배달 오토바이 보험사기 주의…매년 증가 추세
입력 2020.01.14 (19:19)
수정 2020.01.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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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천7백억 원을 넘었는데, 특히 최근 10∼20대 초반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낀 고의 사고가 계속 증가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오토바이가 승용차 뒤에 부딪힐 듯 바짝 붙습니다.
이걸 못 본 승용차 운전자가 살짝 후진을 하는 순간, 피하지 않고 바로 넘어집니다.
후진 주차하려는 승용차를 발견한 또 다른 오토바이 배달원.
역시 재빨리 승용차 뒤에 붙더니 쓰러집니다.
명백한 고의사고인데 운전자에게 항의까지 합니다.
이런 수법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적발된 손해보험 보험사기 금액은 3천7백억 원이 넘습니다.
1년 새 110억 원이 또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특히 배달 대행업체가 늘면서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보험사기가 많아졌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배달 대행업체를 가장해 SNS 구인광고로 공모자를 모집하고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겁니다.
주로 10대에서 20대 초반 배달원들이 대상입니다.
부산에선 무려 150차례나 고의사고를 낸 배달원 2백여 명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보험금만 30억 원입니다.
[박명광/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손해보험조사팀장 : "(단순) 가담자인 경우에도 일정 회수를 초과하게 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경제적으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발병했다면서 배상책임보험을 악용해 보험금 6천7백만 원을 챙긴 일가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적은 돈이라도 사고 내용을 조작하면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천7백억 원을 넘었는데, 특히 최근 10∼20대 초반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낀 고의 사고가 계속 증가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오토바이가 승용차 뒤에 부딪힐 듯 바짝 붙습니다.
이걸 못 본 승용차 운전자가 살짝 후진을 하는 순간, 피하지 않고 바로 넘어집니다.
후진 주차하려는 승용차를 발견한 또 다른 오토바이 배달원.
역시 재빨리 승용차 뒤에 붙더니 쓰러집니다.
명백한 고의사고인데 운전자에게 항의까지 합니다.
이런 수법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적발된 손해보험 보험사기 금액은 3천7백억 원이 넘습니다.
1년 새 110억 원이 또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특히 배달 대행업체가 늘면서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보험사기가 많아졌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배달 대행업체를 가장해 SNS 구인광고로 공모자를 모집하고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겁니다.
주로 10대에서 20대 초반 배달원들이 대상입니다.
부산에선 무려 150차례나 고의사고를 낸 배달원 2백여 명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보험금만 30억 원입니다.
[박명광/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손해보험조사팀장 : "(단순) 가담자인 경우에도 일정 회수를 초과하게 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경제적으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발병했다면서 배상책임보험을 악용해 보험금 6천7백만 원을 챙긴 일가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적은 돈이라도 사고 내용을 조작하면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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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14 19:46:10
[앵커]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천7백억 원을 넘었는데, 특히 최근 10∼20대 초반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낀 고의 사고가 계속 증가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오토바이가 승용차 뒤에 부딪힐 듯 바짝 붙습니다.
이걸 못 본 승용차 운전자가 살짝 후진을 하는 순간, 피하지 않고 바로 넘어집니다.
후진 주차하려는 승용차를 발견한 또 다른 오토바이 배달원.
역시 재빨리 승용차 뒤에 붙더니 쓰러집니다.
명백한 고의사고인데 운전자에게 항의까지 합니다.
이런 수법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적발된 손해보험 보험사기 금액은 3천7백억 원이 넘습니다.
1년 새 110억 원이 또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특히 배달 대행업체가 늘면서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보험사기가 많아졌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배달 대행업체를 가장해 SNS 구인광고로 공모자를 모집하고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겁니다.
주로 10대에서 20대 초반 배달원들이 대상입니다.
부산에선 무려 150차례나 고의사고를 낸 배달원 2백여 명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보험금만 30억 원입니다.
[박명광/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손해보험조사팀장 : "(단순) 가담자인 경우에도 일정 회수를 초과하게 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경제적으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발병했다면서 배상책임보험을 악용해 보험금 6천7백만 원을 챙긴 일가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적은 돈이라도 사고 내용을 조작하면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천7백억 원을 넘었는데, 특히 최근 10∼20대 초반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낀 고의 사고가 계속 증가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오토바이가 승용차 뒤에 부딪힐 듯 바짝 붙습니다.
이걸 못 본 승용차 운전자가 살짝 후진을 하는 순간, 피하지 않고 바로 넘어집니다.
후진 주차하려는 승용차를 발견한 또 다른 오토바이 배달원.
역시 재빨리 승용차 뒤에 붙더니 쓰러집니다.
명백한 고의사고인데 운전자에게 항의까지 합니다.
이런 수법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적발된 손해보험 보험사기 금액은 3천7백억 원이 넘습니다.
1년 새 110억 원이 또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특히 배달 대행업체가 늘면서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보험사기가 많아졌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배달 대행업체를 가장해 SNS 구인광고로 공모자를 모집하고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겁니다.
주로 10대에서 20대 초반 배달원들이 대상입니다.
부산에선 무려 150차례나 고의사고를 낸 배달원 2백여 명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보험금만 30억 원입니다.
[박명광/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손해보험조사팀장 : "(단순) 가담자인 경우에도 일정 회수를 초과하게 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경제적으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발병했다면서 배상책임보험을 악용해 보험금 6천7백만 원을 챙긴 일가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적은 돈이라도 사고 내용을 조작하면 보험사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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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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