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 총선 채비 분주…통합·인재 영입

입력 2020.01.06 (21:21) 수정 2020.01.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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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로 4.15 총선 정확히 100일 남았습니다.

정치권은 총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의 복심은 청와대를 떠나 총선 출마를 알렸고, 보수성향 야권은 통합 논의를 공식화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100일 전,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총선 출마를 알렸습니다.

윤 실장 본인은 서울을 원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경남 양산을'에서 해볼 만 하다며 출마를 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게도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출마를 설득 중입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에게는 지역구를 경남 양산 갑으로 옮겨 이 일대 선거를 지휘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민주당은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명박, 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개혁과 민생 중심시대로 나아가느냐가 달려있습니다."]

보수 성향 야권은 통합 논의를 구체화 시켜가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통합추진위 구성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무소속 이언주, 이정현 의원, 국민통합연대까지 모든 자유민주세력과 손을 맞잡겠다며 빅텐트를 쳤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 사치에 가깝습니다. 통합이 없이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춤했던 인사 영입도 모레(8일) 20대 여성 직장인을 시작으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어제(5일) 창당한 새보수당은 유승민 의원을 보수재건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매일 보수재건방안을 발표해 한국당과 경쟁하겠다고 했습니다.

총선 체제를 갖춰가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상정을 위해 오늘 예고됐던 본회의는 내일(7일)과 모레(8일) 진행되는 정세균 청문회 뒤로 미뤄졌습니다.

한국당은 법안 170여 개에 신청했던 필리버스터도 철회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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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100, 총선 채비 분주…통합·인재 영입
    • 입력 2020-01-06 21:22:06
    • 수정2020-01-06 22: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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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로 4.15 총선 정확히 100일 남았습니다.

정치권은 총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의 복심은 청와대를 떠나 총선 출마를 알렸고, 보수성향 야권은 통합 논의를 공식화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100일 전,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총선 출마를 알렸습니다.

윤 실장 본인은 서울을 원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경남 양산을'에서 해볼 만 하다며 출마를 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게도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출마를 설득 중입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에게는 지역구를 경남 양산 갑으로 옮겨 이 일대 선거를 지휘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민주당은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명박, 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개혁과 민생 중심시대로 나아가느냐가 달려있습니다."]

보수 성향 야권은 통합 논의를 구체화 시켜가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통합추진위 구성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무소속 이언주, 이정현 의원, 국민통합연대까지 모든 자유민주세력과 손을 맞잡겠다며 빅텐트를 쳤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 사치에 가깝습니다. 통합이 없이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춤했던 인사 영입도 모레(8일) 20대 여성 직장인을 시작으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어제(5일) 창당한 새보수당은 유승민 의원을 보수재건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매일 보수재건방안을 발표해 한국당과 경쟁하겠다고 했습니다.

총선 체제를 갖춰가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상정을 위해 오늘 예고됐던 본회의는 내일(7일)과 모레(8일) 진행되는 정세균 청문회 뒤로 미뤄졌습니다.

한국당은 법안 170여 개에 신청했던 필리버스터도 철회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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