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선거법 통과되면 비례한국당 만든다”…산 넘으면 또 산 예고?
입력 2019.12.24 (15:58)
수정 2020.02.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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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합법적인 의사 진행 방해마저 빼앗아 야박하고 옹졸…받아주는 국회의장도 해괴"
- 김종민 "무제한 반대 토론 아닌 무제한 토론…지연 방해 않고 우리도 할 말 하는 것"
- 장제원 "회기 결정 건은 필리버스터 허용되는데 강행 통과…문희상, 국회 유린"
- 김종민 "국회의장에 '사냥개' 막말 한국당, 주변부로 전락…소수당으로 갈 것"
- 장제원 "민주당, 교섭단체 체제 무너뜨리고 국회사에 오점 남겨…'진보' 단어 쓸 수 없어"
- 김종민 "4+1은 과반수 만들기 위한 연합체…교섭단체 간 합의 안 되면 과반수 의결"
- 장제원 "강기정·이원욱·김재원이 공수처 2022년부터 도입 합의하고 가서명, 이해찬이 깨"
- 김종민 "본회의까지 상정되면 협상할 줄…위성정당 만들겠다는 한국당, 책임져야"
- 장제원 "한국당은 비례 안 내고 비례당은 비례만 낼 것…일부 의원들 비례당으로 갈 수도"
- 김종민 "공당이 야바위 짓…한국당 핵심 지지층 말고는 마음 떠날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2월24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원장 부산 사상구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충남 논산 계룡 금산의 민주당 김종민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제원 안녕하십니까?
▶김종민 안녕하세요?
◎ 김원장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저희 원래 계획은 우리 셋이 빨간 모자 쓰고 하려고 했었습니다. 분위기가.. 분위기가 안 좋은 게 아니고 험악해서요.
▶장제원 그런 분위기가 아니죠.
◎ 김원장 황교안 대표 입원하셨다고요?
▶장제원 네, 그.. 뭐 단식 후유증도 있고요. 연속돼가지고 2주간 국회 로텐더홀에서 침식을 했지 않습니까? 제가 지난 주말에 보니까 이 관절 쪽이 굉장히 안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체력적으로 거의 소진 상태가 돼가지고 어저께 새벽에 아마 병원으로 이송된 것 같습니다.
◎ 김원장 김종민 의원님, 어제 필리버스터 여당에서 첫 번째 주자로 하셨죠? 몇 시쯤.. 거의 새벽에 들어가셨죠?
▶김종민 네, 1시 한 50분쯤..
◎ 김원장 다들 잠들었을 시간에 들어가셨고요. 4시간 넘게 하셨다고요.
▶김종민 4시간 반 정도 했습니다.
◎ 김원장 4시간 반을 서 있기도 힘들잖아요.
▶김종민 네, 저도 서 있는 걸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서 있는 거는 나중에 시간 지나니까 좀 이런 뭐 감각이 약간 무뎌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제 그..
◎ 김원장 어제 김 의원님 필리버스터 하시는 장면입니다.
▶김종민 발언을 조금 힘을 줘서 했더니 목소리가..
◎ 김원장 목이, 그럼요.
▶김종민 붓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한 3시간 이후부터는..
◎ 김원장 저 시간에 그래도 들어주시는 의원님들이 제법 있네요? 아마 다 민주당 의원님들 같고요.
▶김종민 아니요. 한국당 의원님들도..
◎ 김원장 계셨어요?
▶김종민 계셨고요. 무소속 의원님도 계시고.
◎ 김원장 그랬군요. 의사,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는 합법적인, 야당이, 아니죠, 소수당이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겁니다, 합법적으로. 그런데 여당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먼저 장 의원님부터 여쭤볼까요?
▶장제원 해괴한 일이죠.
◎ 김원장 이런 적이 없었습니까?
▶장제원 해괴한 일이죠. 아니, 선거 제도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이 합법적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필리버스터를 한다? 우리 국회법에 다수를 포함하는 게 패스트트랙이에요. 소수를 보호하는 게 필리버스터예요. 그런데 소수가 마지막 저항권을 행사하고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필리버스터를 하는데, 여당이 여기에 끼어들어가지고 의사 진행 방해를 하겠다? 합법적인 의사 진행 방해의 시간마저도 뺏겠다는 참 야박하고 참 옹졸한, 또 이 필리버스터를 받아주는 국회의장도 정말 참 해괴한 일입니다, 해괴한 일.
◎ 김원장 왼쪽에는 어제 처음 필리버스터 시작했던 자유한국당의 주호영 의원입니다. 그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민 사실이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필리버스터라고 하는 것은 야당인 소수당이 의사 진행을 지연, 방해하기 위한 선택으로 만든 제도인데, 이 제도 자체는 무제한 반대 토론이 아니고요. 그냥 무제한 토론입니다. 그 무제한 토론의 장을 열어서 최종 표결을 가능한 늦추도록 허용된 제도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게 법적으로나 아니면 형식적으로, 절차적으로 이 찬성 토론 내지는 찬성자의 토론을 막지 않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장제원 의원님이나 야당에서 이게 필리버스터의 시간을 뺏어갔다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 필리버스터 시간이 주어져 있잖아요. 이 시간 동안에 한국당 의원들이 할 말을 못 한다, 그러면 뺏어간 거죠. 그런데 지금도 한국당 의원님들이 필리버스터 시간 동안 할 말이 별로 없어요. 계속 했던 얘기 반복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시간..
◎ 김원장 오히려 그분들 힘든 걸 대신해줬다, 이 말씀이죠?
▶김종민 시간을 지연시키는 거기 때문에 우리가 지연 그 회기 말까지 지연시키는 건 방해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하시라는 거예요.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같은 얘기 반복하시는 김에 우리도 국민들한테 할 얘기 하겠다는 건데 그게 뭐가 문제예요?
▶장제원 네이버나 다음에 필리버스터 검색해 보세요.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지, 찬반 토론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종민 국회법에요..
▶장제원 그리고, 그리고.. 들어보세요.
▶김종민 네이버가 중요합니까. 국회법에 무제한 토론입니다.
▶장제원 좀 들어보세요.
▶김종민 법을 가지고 얘기해야지, 법을.
▶장제원 영국이나 미국이나 필리버스터에 찬성 토론하는 역사가 있었습니까? 필리버스터는 소수당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입니다. 그것마저도 끼어들어가지고 우리 의원들이 할 수 있는 필리버스터 시간들을.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그렇게 그것도 깍두기로 국회를 쪼개가지고, 회기까지 쪼개가지고 그런 식으로 하는 불법을..
▶김종민 아, 그런 거 트집 잡지 마시고, 좀..
▶장제원 이제는 앞으로, 앞으로 국회를..
▶김종민 성탄절 앞두고 그런..
▶장제원 이제는 잠깐만요, 국회는 법이 필요 없어요. 150석만 채우면 돼요. 이제 대한민국 국회에는 법이 필요 없게 됐습니다.
▶김종민 그렇지 않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흥분하지 마시고요. 두 분 모두 흥분하지 마시고요.
▶김종민 서양의 필리버스터하고 우리 무제한 토론 성격이 좀 다릅니다. 좀.. 나중에 국회법 보고 얘기하세요.
▶장제원 아닙니다. 영국의 필리버스터에 찬성 토론이 있었는지..
◎ 김원장 어제..
▶장제원 미국에 한 건이라도 있었으면 말씀해보세요.
◎ 김원장 어제..
▶김종민 우리는 무제한 토론이에요, 무제한 토론.
◎ 김원장 자, 원샷을 잡아주세요.
▶장제원 찾아보세요, 국어사전.
▶김종민 국회법 좀 찾아보셔야 될 것 같아요.
◎ 김원장 저를 원샷으로 잡아주십시오.
▶장제원 찾아보세요.
▶김종민 그러니까 국회법 보시라니까요.
◎ 김원장 어제.
▶장제원 아니, 그러니까 다 찾아보시라니까요? 다음이나 네이버 다 찾아보세요.
▶김종민 국회법에 나와 있어요. 아, 다음 네이버보다 국회법이 중요하잖아요.
◎ 김원장 자, 어제 선거법 처리 과정에서..
▶장제원 저러니까 참 옹졸한 여당이라는 얘기 듣는 거예요.
◎ 김원장 자, 장 의원님, 진행하겠습니다.
▶장제원 참 야박하고, 참 옹졸하고.
▶김종민 아니, 진짜 트집을 잡을 걸 잡아야죠. 그게 무슨 트집 거리입니까, 그게?
▶장제원 그게 어떻게 트집입니까? 정당한 권리를..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할 말을 못하게 만들었으면 모르는데,
▶장제원 어떻게 그거를 받아줍니까?
▶김종민 마음대로 얘기하시라니까요?
▶장제원 어떻게 받아줍니까? 아니, 찬성하는 사람이 의사 진행을 방해를 합니까?
▶김종민 아니, 마음대로 얘기하시라고.
▶장제원 찬성하는 사람이 의사 진행 방해를 해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정말.
▶김종민 아니, 얘기를 못 하게 막은 게 아니잖아요.
▶장제원 그러니까 민주당이 야박하고 어이가 없고 참 옹졸한 여당이라는 얘기 듣는 거예요.
▶김종민 그러니까 트집.. 그 트집을..
▶장제원 4+1이라는 말도 안 되는 거 가지고 합의를 해가지고 올려요?
▶김종민 4+1이 왜 말이 안 됩니까?
▶장제원 4+1이 뭔데요? 거기가 어떻게 해서..
▶김종민 과반수 연합이에요, 과반수 연합.
▶장제원 4+1이 어떻게 예산을 갖다가 칼질을 하고 증액을 합니까?
◎ 김원장 자, 두 분 의원님..
▶김종민 국회 예산은 과반수가..
▶장제원 불법입니다, 불법.
◎ 김원장 자, 두 분 의원님의 마이크를 줄여주십시오. 자, 어제 상황 좀 보겠습니다. 어젯저녁 7시쯤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 개의에 없어서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고요.
-----(녹취 국회 본회의 상황)-----
의원1 원내대표님과 부의장님 오셨어요. 의장님, 문 좀 열어주세요.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왔습니다. 좀 만나주세요.
의원2 민의의 전당입니까, 독재의 전당입니까?
여1 날치기 선거법 결사 저지하자!
같이 저지하자! 저지하자! 저지하자!
문희상 심재철 의원 등 108인으로부터 무제한 토론 요구가 제출되었습니다만..
이주영 이것도 잘못된 거예요! 이것도!
문희상 의장은 국회법 검토 결과, 회기 결정의 건은 무제한 토론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같이 원천 무효! 원천 무효! 아들 공천! 아들 공천!
이주영 이건 국회법에 없는 불법 만행입니다!
같이 맞습니다!
문희상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상정합니다.
의원 날치기도 적당히 해야죠!
의원 문희상 내려와!
같이 내려와! 내려와!
의원 문희상 날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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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원래 선거법은 33건의 안건 중의 27번째였는데, 이거 계속 뒤에 처리하면 필리버스터 때문에 처리는 사실상 어렵고요. 의장이 직권으로 순서를 바꿔서 올렸습니다. 이제 기습 상정이다, 야권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요. 기습 상정이라는 말 자체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요?
▶김종민 기습 상정이 아니고요. 그거는 의사, 우리 의사 규칙에, 국회법상 의사 규칙에 이 의사 일정 변경 동의를 구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 제도를 이용해서 한 건데 무슨 기습 상정이에요. 그리고 지금 한국당이 이 예산 부수법안에, 이건 필리버스터가 안 되잖아요. 무제한 토론이 허용이 안 되니, 이 예산 부수법안에다가 수정안을 30개씩 갖다 놨어요. 30개의 수정안이 그냥 글자만 좀 바꾼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기본적으로 필리버스터가 허용이 안 되니까 수정을 통해서 의사 진행을 방해, 이것도 참 법에 어긋나는 겁니다. 수정안은 실제 수정할 내용이 있을 때 제출하는 건데, 수정할 내용이 없는데, 자기들 다 동의한 겁니다. 다 자기들이 합의한 거예요. 자기들이 합의한 안에다가 수정안을 30개씩 제출해놨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필리버스터가 허용되면 필리버스터 하면 되는데, 이렇게 수정안 제출을 통해서 의사 진행을 방해하니 의장님이 이렇게는 더 이상 정상적인 의사 진행이 어렵다, 해서 쟁점 법안을 먼저 처리를 해야겠다고 판단하신 거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민주당이 저렇게 얘기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분들인지, 정말 기가 찹니다. 임시 국회를 3일씩 깍두기로 쪼개가지고 이렇게 그냥 무대포로, 그냥 숫자로 의사 일정까지, 회기 결정까지 막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우리가 합법적으로 수정안을 낸 거 가지고 또 트집을 잡아요. 자신들이 얼마나 국회법을 무시하고 폭주를 하고 있는지. 저는요. 어저께 의사 회기가 26일까지 결정이 돼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국회의장이 저렇게 선거법을 먼저 예산안 부수법안보다 먼저 기습적으로 상정할지는, 저는 최소한 그래도 국회의장이 양식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국회의장이 국회의장 하는 동안, 당적을 내려놓고 또 은퇴를 하지 않습니까, 국회의장은. 왜 그러겠습니까? 공평하게 국회를 그래도 합리적으로 운영을 하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보임이든 멋대로 하죠., 상임위 계류 시간도 어기고 바로 법사위로 보내질 않나, 예산안부터 통과시켜가지고 예산안 부수법안, 쉽게 말하면 세입이 결정이 안 됐는데 세출부터 결정하지 않나, 회기 결정의 건은 국회법 106조 2항에 필리버스터가 허용이 돼 있습니다. 그것도 필리버스터 막아버리고 그냥 반대 토론 한 번 듣고 강행 통과 시켜버리고. 정말 문희상 국회의장은 역대 국회의장 중의 가장 국회를 무법으로 만드는 오명을 저는 쓸 수밖에 없다. 참 정말, 정말 문희상 국회의장, 왜 국회를 이렇게 유린합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연일 문희상 의장에게 거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말 심한 단어까지 등장합니다. 오늘 심재철 원내대표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으로 추했습니다. 의장의 권위도, 위신도 팽개치고 좌파의 충견 노릇, 충실하게 했습니다. 지난 10일 예산안 날치기 때도 이런 책무를 내팽개치더니 어제는 더 야비해졌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이 같은 파렴치한 진행은 바로 역사에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문희상 의장 당신이 왜 이렇게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는지 국민은 이제 알고 있습니다. 아들한테 지역구를 물려줘서 아빠 찬스, 국회의장 찬스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그런다는 것,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알게 됐습니다. 우리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더 이상 입법부 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의장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할 것입니다.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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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여기까지 들을게요. 저희 왜 이거 준비했냐 하면 이게.. 이런 대립, 대치 상황에서는 당연히 여야가 목소리가 커지는 건 뭐 얼마든지 알겠는데요. 쓰면 안 되는 단어들이 많이 튀어나옵니다.
▶장제원 저분이 왜 저렇게까지, 그래도 본인이 문희상 의장이 국회의장 되기 전까지는 그래도 합리적인 저는 의회주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취임사에도 의회주의자라고 얘기했고요. 저게 의회주의자입니까? 도대체 저분이 왜 저렇게 변했을까? 자신의 지역구에 아들이 지역위원장이라고 합니다. 그분의 공천을 보장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 외에는 이유가 없거든요. 저 보고 뭐 국회의원 세습했다고 뭐 일부 언론에서 얘기하는데요. 저는요, 저희 아버지가 정계를 은퇴한 20년 후에 국회의원이 됐고요. 저희 아버지 지역구는 현재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그런 것들을,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었다가 아들이 국회의원을 하는 거하고, 현재 아버지가 현역 의원인데 그 지역구에 본인의 아들이 지역위원장을 하고 있으면서 지금 총선에 공천을 앞두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문희상 의장이 저렇게 국회법을 유린하고 국회를 저렇게 유린하는, 저런 걸 하는데 도대체 이유가 뭘까? 찾아보니까 아들이 공천을 앞두고 있더라, 너무 명백하게 합리적인 의심 아니겠습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방금 이야기하신 장제원 의원님 상황은 똑같이 이준석 최고위원이 그렇게 해서 세습이.. 다 이렇게 상황이 전부 사람마다 다르다고 지난주에 공교롭게 설명을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비판 수위가 도를 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입니다.
▶김종민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당이 대한민국 대표 정당, 1, 2정당으로서 이제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겠다.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대개 보면 어떤 사람이 그래도 자기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자기에 대한 주위의 시선과 신뢰, 이런 걸 의식하면 그래도 선을 넘질 않아요, 어떤 행동을 할 때, 말을 할 때. 그런데 한국당이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저렇게 선을 막 넘어버려요. 사냥개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한테. 그거는 저는.. 국회의장이 사실 잘못한 게 뭐 있습니까? 그냥 한국당 얘기 안 들어준 거거든요. 한국당이 하자는 대로 안 한 거 딱 한 가지예요. 이게 민주당이 원하는 게 있고 한국당이 원하는 게 있는데 국회의장이 보기에 법에 나온 대로 어느 게 더 합리적인지 판단해서 자기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겁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하자는 대로 안 해줬다고 사냥개 얘기를 한다는 거는, 저거는 국회의장에 던지는 돌이 아니고 한국당 스스로에게 던지는 돌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도 함부로 하는, 그런 이제 대한민국 정치의 주변부로 전락할 정치 집단이다. 아마 제가 보기에 소수당으로 갈 것 같아요.
▶장제원 저는요..
▶김종민 저렇게 말 함부로 하면 반드시 소수당으로 갑니다.
▶장제원 민주당이 과연 이 진보라는 숭고한 단어를 쓸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정당인지, 저는 민주당이 이번에 심판 받을 거라 생각해요. 왜냐, 이 교섭단체라는 체제를 무너뜨렸어요. 최소한 대한민국의 513조에 달하는 이 어마어마한 예산을 교섭단체의 공식적인 원내대표, 또 예결위원회, 또 예결위 간사, 이 협의체를 통하지 않고 자신들이 따르는, 자신들이 뭔가 의석을 줄 수 있고 자신들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정당들과 야합해서 예산을 칼질하고 예산안 증액을 하고, 그것을 국회의장이 수용을 해서 본회의에 상정을 하고, 그 어떻게 원안이 고쳐져 있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표결을 강요하는, 이런 정말 국회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고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하나만 더. 어떻게 해서 사보임을,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고 입법기관입니다. 사보임이 본인이, 오신환 의원이 국회의장에게 갔어요. 사보임 안 되겠습니다. 나는 꼭 이 사개특위에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거를 그냥 사보임을 허락해버리고. 이렇게 국회의장이 이렇게 행동을 했습니다. 이런 얘기 들어도 싸죠. 그리고 그런 행동들을 민주당이 주도를 했어요. 감히 민주당이 진보라는 숭고한..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진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집단입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
▶김종민 한 가지만, 예산 문제에 대해서만 짧게만 말씀을 드릴게요. 예산을 4+1이 뭐 이제.. 임의적인 그런 모임에서 통과시켰다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정말 답답합니다. 국회에서 가장 강력한 의결 권한은 국회의원 과반수에게 있습니다. 지금 4+1이라는 게 무슨 말이 4+1이지 국회 의결 과반수를 만들기 위한 연합체예요. 우리가 교섭단체 간에 합의를 하면 좋지만 합의가 안 되면 과반수 의결을 하는 거예요. 과반수 의결을 하기 위해서 상의하는 게, 그 국회법의 아주 본질적인 절차입니다, 그게.
▶장제원 그러니까..
▶김종민 이거를, 이게 어떻게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장제원 그러니까 앞으로 이제는 교섭단체도 필요 없고요. 국회법도 필요 없고요. 그냥 다수가 국회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그렇게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는 건 분명히 알겠습니다.
◎ 김원장 앞으로의 일정을 좀 보겠습니다.
▶김종민 그렇지 않아요. 교섭단체한테..
▶장제원 교섭단체끼리 합의를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김종민 주어진 시간이 11월 30일까지예요.
▶장제원 마지막도 제가..
▶김종민 11월 30일을 넘긴 겁니다. 11월 30일에 못 한 거예요.
▶장제원 그러면 올해만 넘겼습니까?
▶김종민 직무를 유기했어요.
▶장제원 작년에는 안 넘겼고 재작년에는 안 넘겼습니까?
▶김종민 그거는 교섭단체..
▶장제원 자, 제가 말씀드릴게요.
▶김종민 김재원 그..
▶장제원 제가 예결위 간사를 했기 때문에 말씀드릴게요.
▶김종민 예결위원장이 포기를 했잖아요.
▶장제원 좀 늦어져도, 지금 이 예산안이 늦어지더라도 내년 1월 1일부터 집행하는 게 문제가 있습니까?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포기했다니까요, 협의를?
▶장제원 자유한국당은요. 작년에도요. 시간이 좀 늦었지만 마지막 예산안, 최종본이 나왔을 때 리뷰까지 한 번 하고 본회의장에 임했습니다.
▶김종민 그 장제원 의원님 때는 협상에 임한 거고. 이번에는 김재원 의원이 협상에 임하지 않았어요.
▶장제원 왜 협상에 임하지 않았습니까? 김종민 의원..
▶김종민 아니, 이유는 모르겠고 하여간..
▶장제원 우리 솔직히 얘기해볼까요?
▶김종민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장제원 지금 협상 과정 얘기해볼까요?
▶김종민 빨리 과반수로 가야 돼요.
▶장제원 강기정.. 강기정 정무수석과 이원욱 수석과 김재원 정책위의장끼리 어떻게 했다. 협상됐는데 이해찬 대표가 어떻게 깼는지 아시죠?
▶김종민 아이고, 참 그..
▶장제원 그렇게 협상을 하는 과정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김종민 그건 핑계고요.
◎ 김원장 자, 앞으로의 일정을 좀 보겠습니다.
▶장제원 핑계라니요? 그거 모릅니까?
◎ 김원장 그래픽을 보여주십시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회기 결정 안건이 통과돼서 이제 이번 임시국회는 25일까지니까 선거법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도 25일까지밖에 못 합니다. 그리고 선거법을 26일에 다시 올리면 한 번 필리버스터 했던 법안에 대해서는 다시 필리버스터를 못 하기 때문에 아마 이날 민주당은 선거법 처리를 시도할 겁니다. 이날 통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 볼까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할 거기 때문에, 앞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라든가, 저희가 임의적으로 해봤습니다, 임의로. 공수처법이라든지 이거 하려면 전부 회기를 사흘씩 이렇게 쪼개서, 그때마다 필리버스터를 한 이틀 정도 허용을 한 다음에 그다음날 다시 국회를 열어서 그 법을 다시 상정해서 통과시키는, 이걸 계속해야 합니다, 연말까지. 자유한국당 의원님들은 민주당 의원님들도 마찬가지고 계속 필리버스터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정말 이 상황을 그런데 패트에 올리실 때 예상하셨어요? 못 하셨을 것 같아요.
▶장제원 정말 제가 조금만 먼저 말씀드릴게요.
◎ 김원장 먼저 김 의원님, 오늘 저..
▶김종민 저는 필리버스터를 이렇게까지 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적어도 필리버스터에 대한 예상은 했었고 그리고 어차피 이 문제는 막판에 우리가 이제 패트안을 최종적으로 의결해서 본회의까지 상정이 되면 저는 한국당이 협상을 할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그런데 협상을 안 해요. 알고 보니까 위성 정당 만들겠다는 거예요. 나는 선거법이 여기까지 오면 당연히 한국당이 협상에 응할 줄 알았거든요. 위성 정당을 만들 텐데 뭐 협상하냐, 이러고 앉아 있어요. 정말 이거는 한국당이 책임져야 돼요.
▶장제원 김종민 의원이 3+3 위원이면서도 저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 정말 국민들이 내용을 모르는 거를..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협상 안 한다니까요?
▶장제원 정말 기만하지 마십시오. 협상 안 했습니까?
▶김종민 아니에요. 협상 안 해요. 안 합니다.
▶장제원 강기정 수석, 이원욱 수석..
▶김종민 안 해요.
▶장제원 들어보세요. 제가 오늘 다 밝히겠습니다.
▶김종민 사실이 아니에요.
▶장제원 김원장 앵커, 말씀드릴게요. 협상을 안 했다고 얘기하는데요. 협상 타결 직전까지 갔습니다. 선거법, 공수처법. 공수처법은 2022년도부터 하기로 하고 선거제도..
▶김종민 그게 어떻게 협상입니까, 그게?
▶장제원 들어보세요.
◎ 김원장 네, 장 의원님 먼저.
▶장제원 아니, 얘기를 하는데 자꾸만 끼어들잖아요.
▶김종민 일방의 주장이에요.
◎ 김원장 말씀하시죠. 하고 김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장제원 선거 제도도요. 분명히 그 25 대 25 정도로 해가지고 협상 직전까지 가고 가사인까지 냈습니다. 강기정 수석과 이원욱 수석과 김재원 정책위의장 차이에서. 그런데 마지막 단계에서 이해찬 대표가 깼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 되고요. 알 겁니다.
▶김종민 가짜 뉴스입니다.
▶장제원 알 거고요. 가짜 뉴스 아닙니다.
▶김종민 가짜 뉴스예요.
▶장제원 제가 공신력 있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이 물밑 접촉까지 안 했다는 저런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얘기고요.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 개혁, 비례성 얘기하는데요.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비례 의석수요? 75, 60, 50, 47, 무슨 고무줄 놀이합니까?
◎ 김원장 장 의원님..
▶장제원 잠깐만 들어보세요.
◎ 김원장 그 이야기는 저희가 여러 번 얘기했기 때문에..
▶장제원 현실을 고려했다고요? 그러면 패스트트랙 태울 때는 구름 위에서 했습니까? 캡이 또 등장해요. 캡이 25에서 30에서, 밀가루 반죽입니까? 선거구 획정도 아니, 이게 정치사에 남을 **이에요. 인구수를 3년간 평균을 해가지고 인구수를 갖다가 정한다고요? 기가 막힌 일이에요. 석패율제도? 한다고 그랬다가 12석, 6석, 3석, 삭제했어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이렇게 누더기, 누더기 만들어놓고 이거를 비례성을 강화하고 이거를 개혁이라고 얘기합니까? 이들이 패스트트랙 태운 거는 결국은 개혁이 아니라 계산이라는 게 드러난 겁니다. 이거를 패스트트랙 태운 게 자랑스럽다고요? 개혁이라고요?
▶김종민 제가 두 가지 말씀드릴게요. 협상을 했느냐, 안 했느냐 자꾸 얘기하시는데, 제가 이렇게 얘기할게요. 만약에 지금이라도 25석, 25로 하자면 지금이라도 얘기하세요. 제가 수정안 다시 올릴게요. 정말 그게 사실이면. 사실이 아니에요, 그거는. 저희가 여러 번 확인해봤습니다.
▶장제원 자, 제가 얘기할까요? 제가 얘기해요?
▶김종민 자, 25 대 25로 하자.
◎ 김원장 김 의원님 말씀..
▶김종민 얘기 들어보세요. 할까, 응답이 없어요. 안 하겠다는 겁니다. 말이 무슨 이런 얘기예요. 22대부터 하자고 해요. 아니, 이게 협상이 가능한 얘기입니까?
▶장제원 22대가 아니고 22년도.
◎ 김원장 네, 2022년, 공수처 신설을.
▶장제원 협상을 했네, 아네요, 내용을.
▶김종민 아니, 그게 아니고요. 25 대..
▶장제원 내용을 알면서 이런 식으로 협상을 안 했다는 얘기를 하는 게..
◎ 김원장 장 의원님, 김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장제원 정말 그렇게 기만하지 마십시오.
▶김종민 자, 25 대 25로 만약에 하겠다고 그러면 지금 30 대 17 아닙니까? 그게 왜 안 되겠어요, 한국당이 합의하자고 하는데.
▶장제원 결국 공수처 때문에 안 해 주는 거 아닙니까?
▶김종민 아니에요.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지금 이 선거법을 자꾸 폄훼하시는데, 장제원 의원님은 내용을 아시잖아요. 이걸 왜 반대.. 이렇게 별거 아니면 왜 반대합니까? 아니, 현행 우리가 지금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논란이 있고 한국당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니 현행법에서 딱 한 가지만 고치는 겁니다. 즉 1, 2당이 승자 독식하던 거를 좀 3, 4당이 소수당한테 좀 배려해 주자, 이거 딱 하나만 고치는 거예요. 그게 준연동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4당이, 10% 얻은 정당이 지금 제도로는 5석을 얻어요. 새로 바뀐 제도로 가면 15석을 얻습니다. 10석이, 3배가 늘어나는 거예요. 이런 엄청난 개혁이에요, 이게. 승자 독식을 내려놓는 겁니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 기득권 안 내려놓으려고 한국당이 반대하는 거 아닙니까? 아무것도 아니면 이게 누더기고 찔끔이면 왜 반대를 해요?
▶장제원 자, 첫째는 위헌이라서 반대를 하는 겁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석을 못 박으면 위헌이고 비례대표 투표에 대한 사표가 생기는 게 첫 번째고요. 그다음에 패스트트랙 태울 때 똑같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합의한 거를 지금 와가지고 똑같은 사람들이 파기하고 서로 손가락질 해대요. 그거를 개혁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다음에 말씀드릴게요. 뭐 합의를 안 했다고요? 자, 저희가 선거 제도 관련돼가지고 거의 접점을 찾았습니다. 그 공수처 문제에 있어서 2022년도부터 하겠다고 생각하면 수정안을 내십시오. 합의합시다. 가사인 안 했습니까? 마치 저희들이 아예 협상을 안 한 것처럼 저렇게 얘기하는 거는, 방송에 나와가지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 김원장 두 분의 주장이 엇갈리니까요. 알겠습니다.
▶장제원 엇갈리는 게 아니고 팩트입니다.
◎ 김원장 이걸 좀 여쭤볼게요. 어찌됐건 간에..
▶장제원 결국은 공수처..
◎ 김원장 결과적으로..
▶장제원 공수처 해야 되기 때문에 2022년도에 하는 게 안 되기 때문에 선거제도 합의되는 부분들을 파기한 거 아닙니까, 이해찬 대표가.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 의원님이..
▶김종민 시간은 없고, 참..
◎ 김원장 그렇게 주장하시니까, 뭐 민주당에서는 부인하고 있고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회기를 쪼개서라도, 또 필리버스터 하더라도 상정을 해서 패트에 올린 법안들이 다 통과가 될 가능성이 지금 현재로서는 높습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을 입장에서는 반대를 하다가 자유한국당을 지지자분들이 원하는 일말의.. 하나도 얻어내지 못하고 모든 법안들이 통과되는 겁니다.
▶장제원 아니, 지금 뭘 얻고..
◎ 김원장 그러니까 제가 왜 협상에, 협상 테이블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응하시지 않았는지를..
▶장제원 협상 테이블에 저희가 물밑으로 응했습니다.
◎ 김원장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장제원 응했다는 것이고요.
◎ 김원장 과거에.
▶장제원 그다음에 궁극적으로 지금 이 정도 국회의장과 민주당과 그들의 2, 3, 4중대가 이렇게 국회법을 무시하고 국회를 유린하고 있는데 여기서 무슨 협상을 하고 뭘 얻겠습니까? 민주당이 반드시 선거법, 공수처법 다 통과시키겠죠. 그러고 나면 저희는 그 주어진 법 안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비례한국당 만들 거고요. 비례한국당을 만드는 데 있어서 민주당이 저희한테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 이렇게 누더기, 위헌적 선거 제도를 통과시킨 사람은 저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법에 의해서 저희는 비례 한국당을 만들어서 최선을 다해서 총선에 임해서 다수 정당을 만들어서 이 공수처법, 또 선거 제도, 바로잡을 겁니다.
◎ 김원장 거기에 대한 입장은 홍준표 전 대표가 이 투쟁 일변도에 대한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 지적을 했는데 그 녹취 들어본 다음에 비례한국당 이야기까지 듣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홍준표 옛날에 YS, DJ가 민주화 운동을 할 때 단식을 하고 머리띠를 매고 할 때는 국민들이 그게 메신저하고 메시지가 일치가 됐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감동을 먹고 따라가고 했죠. 그러나 지금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 하는 일부의 행태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사장을 했던 사람이 갑자기 노조위원장으로 변신을 해본들 국민들이 그걸 선뜻 받아들이겠느냐..
--------------------------------------------
◎ 김원장 사장 했던 사람이 노조위원장 한 것 같다는데, 그 홍준표 전 대표가 투쟁 일변도의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 이런 지적을 했고요. 자유한국당에서 오늘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우리 그러면 선거법 통과되면 지금 이야기 나오고 있는 비례한국당, 어떤 이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등록하겠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김종민 저는 한국당이 의견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주장을 하는 건 좋아요. 그런데 적어도 국회의 1당, 1야당이면, 그리고 국회에서 100석 정도를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은 정당이면 거기에 걸맞게 행동을 해야 돼요. 위헌이라고 그러죠? 그러면 우리 절차가 있잖아요, 절차.
▶장제원 위헌입니다, 위헌입니다.
▶김종민 위헌이라고 광화문에서 그렇게 데모하는 게 아니에요. 위헌이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심판을 제소하면 돼요.
▶장제원 제소할 겁니다.
▶김종민 그렇게 해서 결정될 때까지 절차를 그냥 지키면 되는데.
▶장제원 제소할 거예요.
▶김종민 아니, 그러니까 지켜.. 지키시라고요.
▶장제원 제소할 거고요. 다만 총선 때까지 결과가 안 나올 겁니다.
▶김종민 두 번째는 두 번째는..
◎ 김원장 아니, 자..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김종민 자, 비례한국당 같은 경우도 보세요. 그냥 절차대로 하면 돼요. 이 절차대로 하면 되는 거를, 누군가가 정당을 만드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당도 하고 또 다른 당도 하겠다. 이런 욕심이 어디 있습니까? 이거는 완전히 국민들을 우롱하는 거예요. 저는 100% 국민들한테 심판 받는다고 봅니다.
▶장제원 국민들 누가 우롱했죠? 이렇게 패스트트랙에 태워놓고 저는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민주당이 원안을 투표를 했어야죠. 이거를 누더기에 누더기를 더해가지고 비례대표 의석을 늘렸다 줄였다, 캡도 늘렸다 줄였다. 그리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수도 3년간 평균을 내겠다. 이런 발상을 하면서도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선거 제도와 공수처를 엿 바꿔먹 어 놓고 지금 와서 자유한국당 보고 비례한국당 만드는 거 꼼수라고요? 그렇게 얘기하는 거 아니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무리를..
▶장제원 저희는 위헌.. 그 헌법재판소에 청구할 겁니다. 다만 내년 4월 15일까지..
▶김종민 절차대로 하세요, 절차대로.
▶장제원 들어보세요, 좀. 4월 15일까지 결과가 안 나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가 안 나오기 때문에 법에 통과된 대로 저희는 여기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석을 얻는 것이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원장 그래서 비례한국당 등록이 불가피하다.
▶장제원 그렇습니다. 반드시 만들 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비례대표 안 낼 거고요. 비례한국당은 비례대표만 낼 겁니다.
▶김종민 한번 그렇게 해보세요.
▶장제원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종민 국민들이 어떻게 나오나.
▶장제원 국민들이 반드시..
◎ 김원장 자, 마지막 질문이 이거예요.
▶장제원 민주당을 심판할 겁니다.
◎ 김원장 마지막 질문은 그겁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 말고 정당 득표를 위한 비례한국당이 들어섰을 때 정당 득표를 어느 정도나 받을 것으로 생각하세요? 두 분의 의견 듣고 마무리할게요.
▶장제원 저희는 현명하신,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께서 자유한국당에 보내주시는 지지만큼 비례대표 투표에 저희는, 저희를 투표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 김원장 그 지지자들이 그대로 옮겨갈 것이라고 믿으시는..
▶장제원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비례대표 의석 순번을 높이기 위해서 나름대로 작업.. 그 노력을 할 겁니다.
◎ 김원장 그 말은 일부 의원님들이 그쪽에 가실 수도 있다?
▶장제원 그런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 김원장 어느 정도의 자유한국당 지지자분들이 비례한국당, 가칭 비례한국당에 투표를 하실까요?
▶김종민 제가 보기에는 한국당이 저렇게 나오면 한국당을 정말, 정말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 이게 한 20% 좀 미만이에요. 15%, 20% 사이인데, 이분들 말고는 아니, 어떻게 공당이 저런 식으로 하냐, 저 야바위 같은 짓을 하냐, 다 마음 떠납니다. 한번 해보세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야바위는 민주당과 민주당 2, 3, 4중대들이 하는 게 야바위라고 그러지 않나요?
◎ 김원장 자, 마무리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자유한국당을 장제원 의원, 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제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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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2월24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원장 부산 사상구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충남 논산 계룡 금산의 민주당 김종민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제원 안녕하십니까?
▶김종민 안녕하세요?
◎ 김원장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저희 원래 계획은 우리 셋이 빨간 모자 쓰고 하려고 했었습니다. 분위기가.. 분위기가 안 좋은 게 아니고 험악해서요.
▶장제원 그런 분위기가 아니죠.
◎ 김원장 황교안 대표 입원하셨다고요?
▶장제원 네, 그.. 뭐 단식 후유증도 있고요. 연속돼가지고 2주간 국회 로텐더홀에서 침식을 했지 않습니까? 제가 지난 주말에 보니까 이 관절 쪽이 굉장히 안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체력적으로 거의 소진 상태가 돼가지고 어저께 새벽에 아마 병원으로 이송된 것 같습니다.
◎ 김원장 김종민 의원님, 어제 필리버스터 여당에서 첫 번째 주자로 하셨죠? 몇 시쯤.. 거의 새벽에 들어가셨죠?
▶김종민 네, 1시 한 50분쯤..
◎ 김원장 다들 잠들었을 시간에 들어가셨고요. 4시간 넘게 하셨다고요.
▶김종민 4시간 반 정도 했습니다.
◎ 김원장 4시간 반을 서 있기도 힘들잖아요.
▶김종민 네, 저도 서 있는 걸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서 있는 거는 나중에 시간 지나니까 좀 이런 뭐 감각이 약간 무뎌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제 그..
◎ 김원장 어제 김 의원님 필리버스터 하시는 장면입니다.
▶김종민 발언을 조금 힘을 줘서 했더니 목소리가..
◎ 김원장 목이, 그럼요.
▶김종민 붓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한 3시간 이후부터는..
◎ 김원장 저 시간에 그래도 들어주시는 의원님들이 제법 있네요? 아마 다 민주당 의원님들 같고요.
▶김종민 아니요. 한국당 의원님들도..
◎ 김원장 계셨어요?
▶김종민 계셨고요. 무소속 의원님도 계시고.
◎ 김원장 그랬군요. 의사,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는 합법적인, 야당이, 아니죠, 소수당이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겁니다, 합법적으로. 그런데 여당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먼저 장 의원님부터 여쭤볼까요?
▶장제원 해괴한 일이죠.
◎ 김원장 이런 적이 없었습니까?
▶장제원 해괴한 일이죠. 아니, 선거 제도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이 합법적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필리버스터를 한다? 우리 국회법에 다수를 포함하는 게 패스트트랙이에요. 소수를 보호하는 게 필리버스터예요. 그런데 소수가 마지막 저항권을 행사하고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필리버스터를 하는데, 여당이 여기에 끼어들어가지고 의사 진행 방해를 하겠다? 합법적인 의사 진행 방해의 시간마저도 뺏겠다는 참 야박하고 참 옹졸한, 또 이 필리버스터를 받아주는 국회의장도 정말 참 해괴한 일입니다, 해괴한 일.
◎ 김원장 왼쪽에는 어제 처음 필리버스터 시작했던 자유한국당의 주호영 의원입니다. 그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민 사실이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필리버스터라고 하는 것은 야당인 소수당이 의사 진행을 지연, 방해하기 위한 선택으로 만든 제도인데, 이 제도 자체는 무제한 반대 토론이 아니고요. 그냥 무제한 토론입니다. 그 무제한 토론의 장을 열어서 최종 표결을 가능한 늦추도록 허용된 제도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게 법적으로나 아니면 형식적으로, 절차적으로 이 찬성 토론 내지는 찬성자의 토론을 막지 않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장제원 의원님이나 야당에서 이게 필리버스터의 시간을 뺏어갔다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 필리버스터 시간이 주어져 있잖아요. 이 시간 동안에 한국당 의원들이 할 말을 못 한다, 그러면 뺏어간 거죠. 그런데 지금도 한국당 의원님들이 필리버스터 시간 동안 할 말이 별로 없어요. 계속 했던 얘기 반복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시간..
◎ 김원장 오히려 그분들 힘든 걸 대신해줬다, 이 말씀이죠?
▶김종민 시간을 지연시키는 거기 때문에 우리가 지연 그 회기 말까지 지연시키는 건 방해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하시라는 거예요.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같은 얘기 반복하시는 김에 우리도 국민들한테 할 얘기 하겠다는 건데 그게 뭐가 문제예요?
▶장제원 네이버나 다음에 필리버스터 검색해 보세요.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지, 찬반 토론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종민 국회법에요..
▶장제원 그리고, 그리고.. 들어보세요.
▶김종민 네이버가 중요합니까. 국회법에 무제한 토론입니다.
▶장제원 좀 들어보세요.
▶김종민 법을 가지고 얘기해야지, 법을.
▶장제원 영국이나 미국이나 필리버스터에 찬성 토론하는 역사가 있었습니까? 필리버스터는 소수당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입니다. 그것마저도 끼어들어가지고 우리 의원들이 할 수 있는 필리버스터 시간들을.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그렇게 그것도 깍두기로 국회를 쪼개가지고, 회기까지 쪼개가지고 그런 식으로 하는 불법을..
▶김종민 아, 그런 거 트집 잡지 마시고, 좀..
▶장제원 이제는 앞으로, 앞으로 국회를..
▶김종민 성탄절 앞두고 그런..
▶장제원 이제는 잠깐만요, 국회는 법이 필요 없어요. 150석만 채우면 돼요. 이제 대한민국 국회에는 법이 필요 없게 됐습니다.
▶김종민 그렇지 않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흥분하지 마시고요. 두 분 모두 흥분하지 마시고요.
▶김종민 서양의 필리버스터하고 우리 무제한 토론 성격이 좀 다릅니다. 좀.. 나중에 국회법 보고 얘기하세요.
▶장제원 아닙니다. 영국의 필리버스터에 찬성 토론이 있었는지..
◎ 김원장 어제..
▶장제원 미국에 한 건이라도 있었으면 말씀해보세요.
◎ 김원장 어제..
▶김종민 우리는 무제한 토론이에요, 무제한 토론.
◎ 김원장 자, 원샷을 잡아주세요.
▶장제원 찾아보세요, 국어사전.
▶김종민 국회법 좀 찾아보셔야 될 것 같아요.
◎ 김원장 저를 원샷으로 잡아주십시오.
▶장제원 찾아보세요.
▶김종민 그러니까 국회법 보시라니까요.
◎ 김원장 어제.
▶장제원 아니, 그러니까 다 찾아보시라니까요? 다음이나 네이버 다 찾아보세요.
▶김종민 국회법에 나와 있어요. 아, 다음 네이버보다 국회법이 중요하잖아요.
◎ 김원장 자, 어제 선거법 처리 과정에서..
▶장제원 저러니까 참 옹졸한 여당이라는 얘기 듣는 거예요.
◎ 김원장 자, 장 의원님, 진행하겠습니다.
▶장제원 참 야박하고, 참 옹졸하고.
▶김종민 아니, 진짜 트집을 잡을 걸 잡아야죠. 그게 무슨 트집 거리입니까, 그게?
▶장제원 그게 어떻게 트집입니까? 정당한 권리를..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할 말을 못하게 만들었으면 모르는데,
▶장제원 어떻게 그거를 받아줍니까?
▶김종민 마음대로 얘기하시라니까요?
▶장제원 어떻게 받아줍니까? 아니, 찬성하는 사람이 의사 진행을 방해를 합니까?
▶김종민 아니, 마음대로 얘기하시라고.
▶장제원 찬성하는 사람이 의사 진행 방해를 해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정말.
▶김종민 아니, 얘기를 못 하게 막은 게 아니잖아요.
▶장제원 그러니까 민주당이 야박하고 어이가 없고 참 옹졸한 여당이라는 얘기 듣는 거예요.
▶김종민 그러니까 트집.. 그 트집을..
▶장제원 4+1이라는 말도 안 되는 거 가지고 합의를 해가지고 올려요?
▶김종민 4+1이 왜 말이 안 됩니까?
▶장제원 4+1이 뭔데요? 거기가 어떻게 해서..
▶김종민 과반수 연합이에요, 과반수 연합.
▶장제원 4+1이 어떻게 예산을 갖다가 칼질을 하고 증액을 합니까?
◎ 김원장 자, 두 분 의원님..
▶김종민 국회 예산은 과반수가..
▶장제원 불법입니다, 불법.
◎ 김원장 자, 두 분 의원님의 마이크를 줄여주십시오. 자, 어제 상황 좀 보겠습니다. 어젯저녁 7시쯤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 개의에 없어서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고요.
-----(녹취 국회 본회의 상황)-----
의원1 원내대표님과 부의장님 오셨어요. 의장님, 문 좀 열어주세요.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왔습니다. 좀 만나주세요.
의원2 민의의 전당입니까, 독재의 전당입니까?
여1 날치기 선거법 결사 저지하자!
같이 저지하자! 저지하자! 저지하자!
문희상 심재철 의원 등 108인으로부터 무제한 토론 요구가 제출되었습니다만..
이주영 이것도 잘못된 거예요! 이것도!
문희상 의장은 국회법 검토 결과, 회기 결정의 건은 무제한 토론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같이 원천 무효! 원천 무효! 아들 공천! 아들 공천!
이주영 이건 국회법에 없는 불법 만행입니다!
같이 맞습니다!
문희상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상정합니다.
의원 날치기도 적당히 해야죠!
의원 문희상 내려와!
같이 내려와! 내려와!
의원 문희상 날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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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원래 선거법은 33건의 안건 중의 27번째였는데, 이거 계속 뒤에 처리하면 필리버스터 때문에 처리는 사실상 어렵고요. 의장이 직권으로 순서를 바꿔서 올렸습니다. 이제 기습 상정이다, 야권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요. 기습 상정이라는 말 자체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요?
▶김종민 기습 상정이 아니고요. 그거는 의사, 우리 의사 규칙에, 국회법상 의사 규칙에 이 의사 일정 변경 동의를 구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 제도를 이용해서 한 건데 무슨 기습 상정이에요. 그리고 지금 한국당이 이 예산 부수법안에, 이건 필리버스터가 안 되잖아요. 무제한 토론이 허용이 안 되니, 이 예산 부수법안에다가 수정안을 30개씩 갖다 놨어요. 30개의 수정안이 그냥 글자만 좀 바꾼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기본적으로 필리버스터가 허용이 안 되니까 수정을 통해서 의사 진행을 방해, 이것도 참 법에 어긋나는 겁니다. 수정안은 실제 수정할 내용이 있을 때 제출하는 건데, 수정할 내용이 없는데, 자기들 다 동의한 겁니다. 다 자기들이 합의한 거예요. 자기들이 합의한 안에다가 수정안을 30개씩 제출해놨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필리버스터가 허용되면 필리버스터 하면 되는데, 이렇게 수정안 제출을 통해서 의사 진행을 방해하니 의장님이 이렇게는 더 이상 정상적인 의사 진행이 어렵다, 해서 쟁점 법안을 먼저 처리를 해야겠다고 판단하신 거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민주당이 저렇게 얘기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분들인지, 정말 기가 찹니다. 임시 국회를 3일씩 깍두기로 쪼개가지고 이렇게 그냥 무대포로, 그냥 숫자로 의사 일정까지, 회기 결정까지 막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우리가 합법적으로 수정안을 낸 거 가지고 또 트집을 잡아요. 자신들이 얼마나 국회법을 무시하고 폭주를 하고 있는지. 저는요. 어저께 의사 회기가 26일까지 결정이 돼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국회의장이 저렇게 선거법을 먼저 예산안 부수법안보다 먼저 기습적으로 상정할지는, 저는 최소한 그래도 국회의장이 양식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국회의장이 국회의장 하는 동안, 당적을 내려놓고 또 은퇴를 하지 않습니까, 국회의장은. 왜 그러겠습니까? 공평하게 국회를 그래도 합리적으로 운영을 하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보임이든 멋대로 하죠., 상임위 계류 시간도 어기고 바로 법사위로 보내질 않나, 예산안부터 통과시켜가지고 예산안 부수법안, 쉽게 말하면 세입이 결정이 안 됐는데 세출부터 결정하지 않나, 회기 결정의 건은 국회법 106조 2항에 필리버스터가 허용이 돼 있습니다. 그것도 필리버스터 막아버리고 그냥 반대 토론 한 번 듣고 강행 통과 시켜버리고. 정말 문희상 국회의장은 역대 국회의장 중의 가장 국회를 무법으로 만드는 오명을 저는 쓸 수밖에 없다. 참 정말, 정말 문희상 국회의장, 왜 국회를 이렇게 유린합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연일 문희상 의장에게 거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말 심한 단어까지 등장합니다. 오늘 심재철 원내대표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으로 추했습니다. 의장의 권위도, 위신도 팽개치고 좌파의 충견 노릇, 충실하게 했습니다. 지난 10일 예산안 날치기 때도 이런 책무를 내팽개치더니 어제는 더 야비해졌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이 같은 파렴치한 진행은 바로 역사에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문희상 의장 당신이 왜 이렇게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는지 국민은 이제 알고 있습니다. 아들한테 지역구를 물려줘서 아빠 찬스, 국회의장 찬스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그런다는 것,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알게 됐습니다. 우리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더 이상 입법부 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의장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할 것입니다.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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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여기까지 들을게요. 저희 왜 이거 준비했냐 하면 이게.. 이런 대립, 대치 상황에서는 당연히 여야가 목소리가 커지는 건 뭐 얼마든지 알겠는데요. 쓰면 안 되는 단어들이 많이 튀어나옵니다.
▶장제원 저분이 왜 저렇게까지, 그래도 본인이 문희상 의장이 국회의장 되기 전까지는 그래도 합리적인 저는 의회주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취임사에도 의회주의자라고 얘기했고요. 저게 의회주의자입니까? 도대체 저분이 왜 저렇게 변했을까? 자신의 지역구에 아들이 지역위원장이라고 합니다. 그분의 공천을 보장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 외에는 이유가 없거든요. 저 보고 뭐 국회의원 세습했다고 뭐 일부 언론에서 얘기하는데요. 저는요, 저희 아버지가 정계를 은퇴한 20년 후에 국회의원이 됐고요. 저희 아버지 지역구는 현재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그런 것들을,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었다가 아들이 국회의원을 하는 거하고, 현재 아버지가 현역 의원인데 그 지역구에 본인의 아들이 지역위원장을 하고 있으면서 지금 총선에 공천을 앞두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문희상 의장이 저렇게 국회법을 유린하고 국회를 저렇게 유린하는, 저런 걸 하는데 도대체 이유가 뭘까? 찾아보니까 아들이 공천을 앞두고 있더라, 너무 명백하게 합리적인 의심 아니겠습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방금 이야기하신 장제원 의원님 상황은 똑같이 이준석 최고위원이 그렇게 해서 세습이.. 다 이렇게 상황이 전부 사람마다 다르다고 지난주에 공교롭게 설명을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비판 수위가 도를 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입니다.
▶김종민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당이 대한민국 대표 정당, 1, 2정당으로서 이제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겠다.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대개 보면 어떤 사람이 그래도 자기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자기에 대한 주위의 시선과 신뢰, 이런 걸 의식하면 그래도 선을 넘질 않아요, 어떤 행동을 할 때, 말을 할 때. 그런데 한국당이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저렇게 선을 막 넘어버려요. 사냥개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한테. 그거는 저는.. 국회의장이 사실 잘못한 게 뭐 있습니까? 그냥 한국당 얘기 안 들어준 거거든요. 한국당이 하자는 대로 안 한 거 딱 한 가지예요. 이게 민주당이 원하는 게 있고 한국당이 원하는 게 있는데 국회의장이 보기에 법에 나온 대로 어느 게 더 합리적인지 판단해서 자기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겁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하자는 대로 안 해줬다고 사냥개 얘기를 한다는 거는, 저거는 국회의장에 던지는 돌이 아니고 한국당 스스로에게 던지는 돌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도 함부로 하는, 그런 이제 대한민국 정치의 주변부로 전락할 정치 집단이다. 아마 제가 보기에 소수당으로 갈 것 같아요.
▶장제원 저는요..
▶김종민 저렇게 말 함부로 하면 반드시 소수당으로 갑니다.
▶장제원 민주당이 과연 이 진보라는 숭고한 단어를 쓸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정당인지, 저는 민주당이 이번에 심판 받을 거라 생각해요. 왜냐, 이 교섭단체라는 체제를 무너뜨렸어요. 최소한 대한민국의 513조에 달하는 이 어마어마한 예산을 교섭단체의 공식적인 원내대표, 또 예결위원회, 또 예결위 간사, 이 협의체를 통하지 않고 자신들이 따르는, 자신들이 뭔가 의석을 줄 수 있고 자신들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정당들과 야합해서 예산을 칼질하고 예산안 증액을 하고, 그것을 국회의장이 수용을 해서 본회의에 상정을 하고, 그 어떻게 원안이 고쳐져 있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표결을 강요하는, 이런 정말 국회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고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하나만 더. 어떻게 해서 사보임을,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고 입법기관입니다. 사보임이 본인이, 오신환 의원이 국회의장에게 갔어요. 사보임 안 되겠습니다. 나는 꼭 이 사개특위에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거를 그냥 사보임을 허락해버리고. 이렇게 국회의장이 이렇게 행동을 했습니다. 이런 얘기 들어도 싸죠. 그리고 그런 행동들을 민주당이 주도를 했어요. 감히 민주당이 진보라는 숭고한..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진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집단입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
▶김종민 한 가지만, 예산 문제에 대해서만 짧게만 말씀을 드릴게요. 예산을 4+1이 뭐 이제.. 임의적인 그런 모임에서 통과시켰다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정말 답답합니다. 국회에서 가장 강력한 의결 권한은 국회의원 과반수에게 있습니다. 지금 4+1이라는 게 무슨 말이 4+1이지 국회 의결 과반수를 만들기 위한 연합체예요. 우리가 교섭단체 간에 합의를 하면 좋지만 합의가 안 되면 과반수 의결을 하는 거예요. 과반수 의결을 하기 위해서 상의하는 게, 그 국회법의 아주 본질적인 절차입니다, 그게.
▶장제원 그러니까..
▶김종민 이거를, 이게 어떻게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장제원 그러니까 앞으로 이제는 교섭단체도 필요 없고요. 국회법도 필요 없고요. 그냥 다수가 국회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그렇게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는 건 분명히 알겠습니다.
◎ 김원장 앞으로의 일정을 좀 보겠습니다.
▶김종민 그렇지 않아요. 교섭단체한테..
▶장제원 교섭단체끼리 합의를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김종민 주어진 시간이 11월 30일까지예요.
▶장제원 마지막도 제가..
▶김종민 11월 30일을 넘긴 겁니다. 11월 30일에 못 한 거예요.
▶장제원 그러면 올해만 넘겼습니까?
▶김종민 직무를 유기했어요.
▶장제원 작년에는 안 넘겼고 재작년에는 안 넘겼습니까?
▶김종민 그거는 교섭단체..
▶장제원 자, 제가 말씀드릴게요.
▶김종민 김재원 그..
▶장제원 제가 예결위 간사를 했기 때문에 말씀드릴게요.
▶김종민 예결위원장이 포기를 했잖아요.
▶장제원 좀 늦어져도, 지금 이 예산안이 늦어지더라도 내년 1월 1일부터 집행하는 게 문제가 있습니까?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포기했다니까요, 협의를?
▶장제원 자유한국당은요. 작년에도요. 시간이 좀 늦었지만 마지막 예산안, 최종본이 나왔을 때 리뷰까지 한 번 하고 본회의장에 임했습니다.
▶김종민 그 장제원 의원님 때는 협상에 임한 거고. 이번에는 김재원 의원이 협상에 임하지 않았어요.
▶장제원 왜 협상에 임하지 않았습니까? 김종민 의원..
▶김종민 아니, 이유는 모르겠고 하여간..
▶장제원 우리 솔직히 얘기해볼까요?
▶김종민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장제원 지금 협상 과정 얘기해볼까요?
▶김종민 빨리 과반수로 가야 돼요.
▶장제원 강기정.. 강기정 정무수석과 이원욱 수석과 김재원 정책위의장끼리 어떻게 했다. 협상됐는데 이해찬 대표가 어떻게 깼는지 아시죠?
▶김종민 아이고, 참 그..
▶장제원 그렇게 협상을 하는 과정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김종민 그건 핑계고요.
◎ 김원장 자, 앞으로의 일정을 좀 보겠습니다.
▶장제원 핑계라니요? 그거 모릅니까?
◎ 김원장 그래픽을 보여주십시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회기 결정 안건이 통과돼서 이제 이번 임시국회는 25일까지니까 선거법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도 25일까지밖에 못 합니다. 그리고 선거법을 26일에 다시 올리면 한 번 필리버스터 했던 법안에 대해서는 다시 필리버스터를 못 하기 때문에 아마 이날 민주당은 선거법 처리를 시도할 겁니다. 이날 통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 볼까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할 거기 때문에, 앞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라든가, 저희가 임의적으로 해봤습니다, 임의로. 공수처법이라든지 이거 하려면 전부 회기를 사흘씩 이렇게 쪼개서, 그때마다 필리버스터를 한 이틀 정도 허용을 한 다음에 그다음날 다시 국회를 열어서 그 법을 다시 상정해서 통과시키는, 이걸 계속해야 합니다, 연말까지. 자유한국당 의원님들은 민주당 의원님들도 마찬가지고 계속 필리버스터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정말 이 상황을 그런데 패트에 올리실 때 예상하셨어요? 못 하셨을 것 같아요.
▶장제원 정말 제가 조금만 먼저 말씀드릴게요.
◎ 김원장 먼저 김 의원님, 오늘 저..
▶김종민 저는 필리버스터를 이렇게까지 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적어도 필리버스터에 대한 예상은 했었고 그리고 어차피 이 문제는 막판에 우리가 이제 패트안을 최종적으로 의결해서 본회의까지 상정이 되면 저는 한국당이 협상을 할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그런데 협상을 안 해요. 알고 보니까 위성 정당 만들겠다는 거예요. 나는 선거법이 여기까지 오면 당연히 한국당이 협상에 응할 줄 알았거든요. 위성 정당을 만들 텐데 뭐 협상하냐, 이러고 앉아 있어요. 정말 이거는 한국당이 책임져야 돼요.
▶장제원 김종민 의원이 3+3 위원이면서도 저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 정말 국민들이 내용을 모르는 거를..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협상 안 한다니까요?
▶장제원 정말 기만하지 마십시오. 협상 안 했습니까?
▶김종민 아니에요. 협상 안 해요. 안 합니다.
▶장제원 강기정 수석, 이원욱 수석..
▶김종민 안 해요.
▶장제원 들어보세요. 제가 오늘 다 밝히겠습니다.
▶김종민 사실이 아니에요.
▶장제원 김원장 앵커, 말씀드릴게요. 협상을 안 했다고 얘기하는데요. 협상 타결 직전까지 갔습니다. 선거법, 공수처법. 공수처법은 2022년도부터 하기로 하고 선거제도..
▶김종민 그게 어떻게 협상입니까, 그게?
▶장제원 들어보세요.
◎ 김원장 네, 장 의원님 먼저.
▶장제원 아니, 얘기를 하는데 자꾸만 끼어들잖아요.
▶김종민 일방의 주장이에요.
◎ 김원장 말씀하시죠. 하고 김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장제원 선거 제도도요. 분명히 그 25 대 25 정도로 해가지고 협상 직전까지 가고 가사인까지 냈습니다. 강기정 수석과 이원욱 수석과 김재원 정책위의장 차이에서. 그런데 마지막 단계에서 이해찬 대표가 깼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 되고요. 알 겁니다.
▶김종민 가짜 뉴스입니다.
▶장제원 알 거고요. 가짜 뉴스 아닙니다.
▶김종민 가짜 뉴스예요.
▶장제원 제가 공신력 있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이 물밑 접촉까지 안 했다는 저런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얘기고요.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 개혁, 비례성 얘기하는데요.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비례 의석수요? 75, 60, 50, 47, 무슨 고무줄 놀이합니까?
◎ 김원장 장 의원님..
▶장제원 잠깐만 들어보세요.
◎ 김원장 그 이야기는 저희가 여러 번 얘기했기 때문에..
▶장제원 현실을 고려했다고요? 그러면 패스트트랙 태울 때는 구름 위에서 했습니까? 캡이 또 등장해요. 캡이 25에서 30에서, 밀가루 반죽입니까? 선거구 획정도 아니, 이게 정치사에 남을 **이에요. 인구수를 3년간 평균을 해가지고 인구수를 갖다가 정한다고요? 기가 막힌 일이에요. 석패율제도? 한다고 그랬다가 12석, 6석, 3석, 삭제했어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이렇게 누더기, 누더기 만들어놓고 이거를 비례성을 강화하고 이거를 개혁이라고 얘기합니까? 이들이 패스트트랙 태운 거는 결국은 개혁이 아니라 계산이라는 게 드러난 겁니다. 이거를 패스트트랙 태운 게 자랑스럽다고요? 개혁이라고요?
▶김종민 제가 두 가지 말씀드릴게요. 협상을 했느냐, 안 했느냐 자꾸 얘기하시는데, 제가 이렇게 얘기할게요. 만약에 지금이라도 25석, 25로 하자면 지금이라도 얘기하세요. 제가 수정안 다시 올릴게요. 정말 그게 사실이면. 사실이 아니에요, 그거는. 저희가 여러 번 확인해봤습니다.
▶장제원 자, 제가 얘기할까요? 제가 얘기해요?
▶김종민 자, 25 대 25로 하자.
◎ 김원장 김 의원님 말씀..
▶김종민 얘기 들어보세요. 할까, 응답이 없어요. 안 하겠다는 겁니다. 말이 무슨 이런 얘기예요. 22대부터 하자고 해요. 아니, 이게 협상이 가능한 얘기입니까?
▶장제원 22대가 아니고 22년도.
◎ 김원장 네, 2022년, 공수처 신설을.
▶장제원 협상을 했네, 아네요, 내용을.
▶김종민 아니, 그게 아니고요. 25 대..
▶장제원 내용을 알면서 이런 식으로 협상을 안 했다는 얘기를 하는 게..
◎ 김원장 장 의원님, 김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장제원 정말 그렇게 기만하지 마십시오.
▶김종민 자, 25 대 25로 만약에 하겠다고 그러면 지금 30 대 17 아닙니까? 그게 왜 안 되겠어요, 한국당이 합의하자고 하는데.
▶장제원 결국 공수처 때문에 안 해 주는 거 아닙니까?
▶김종민 아니에요.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지금 이 선거법을 자꾸 폄훼하시는데, 장제원 의원님은 내용을 아시잖아요. 이걸 왜 반대.. 이렇게 별거 아니면 왜 반대합니까? 아니, 현행 우리가 지금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논란이 있고 한국당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니 현행법에서 딱 한 가지만 고치는 겁니다. 즉 1, 2당이 승자 독식하던 거를 좀 3, 4당이 소수당한테 좀 배려해 주자, 이거 딱 하나만 고치는 거예요. 그게 준연동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4당이, 10% 얻은 정당이 지금 제도로는 5석을 얻어요. 새로 바뀐 제도로 가면 15석을 얻습니다. 10석이, 3배가 늘어나는 거예요. 이런 엄청난 개혁이에요, 이게. 승자 독식을 내려놓는 겁니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 기득권 안 내려놓으려고 한국당이 반대하는 거 아닙니까? 아무것도 아니면 이게 누더기고 찔끔이면 왜 반대를 해요?
▶장제원 자, 첫째는 위헌이라서 반대를 하는 겁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석을 못 박으면 위헌이고 비례대표 투표에 대한 사표가 생기는 게 첫 번째고요. 그다음에 패스트트랙 태울 때 똑같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합의한 거를 지금 와가지고 똑같은 사람들이 파기하고 서로 손가락질 해대요. 그거를 개혁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다음에 말씀드릴게요. 뭐 합의를 안 했다고요? 자, 저희가 선거 제도 관련돼가지고 거의 접점을 찾았습니다. 그 공수처 문제에 있어서 2022년도부터 하겠다고 생각하면 수정안을 내십시오. 합의합시다. 가사인 안 했습니까? 마치 저희들이 아예 협상을 안 한 것처럼 저렇게 얘기하는 거는, 방송에 나와가지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 김원장 두 분의 주장이 엇갈리니까요. 알겠습니다.
▶장제원 엇갈리는 게 아니고 팩트입니다.
◎ 김원장 이걸 좀 여쭤볼게요. 어찌됐건 간에..
▶장제원 결국은 공수처..
◎ 김원장 결과적으로..
▶장제원 공수처 해야 되기 때문에 2022년도에 하는 게 안 되기 때문에 선거제도 합의되는 부분들을 파기한 거 아닙니까, 이해찬 대표가.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 의원님이..
▶김종민 시간은 없고, 참..
◎ 김원장 그렇게 주장하시니까, 뭐 민주당에서는 부인하고 있고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회기를 쪼개서라도, 또 필리버스터 하더라도 상정을 해서 패트에 올린 법안들이 다 통과가 될 가능성이 지금 현재로서는 높습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을 입장에서는 반대를 하다가 자유한국당을 지지자분들이 원하는 일말의.. 하나도 얻어내지 못하고 모든 법안들이 통과되는 겁니다.
▶장제원 아니, 지금 뭘 얻고..
◎ 김원장 그러니까 제가 왜 협상에, 협상 테이블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응하시지 않았는지를..
▶장제원 협상 테이블에 저희가 물밑으로 응했습니다.
◎ 김원장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장제원 응했다는 것이고요.
◎ 김원장 과거에.
▶장제원 그다음에 궁극적으로 지금 이 정도 국회의장과 민주당과 그들의 2, 3, 4중대가 이렇게 국회법을 무시하고 국회를 유린하고 있는데 여기서 무슨 협상을 하고 뭘 얻겠습니까? 민주당이 반드시 선거법, 공수처법 다 통과시키겠죠. 그러고 나면 저희는 그 주어진 법 안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비례한국당 만들 거고요. 비례한국당을 만드는 데 있어서 민주당이 저희한테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 이렇게 누더기, 위헌적 선거 제도를 통과시킨 사람은 저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법에 의해서 저희는 비례 한국당을 만들어서 최선을 다해서 총선에 임해서 다수 정당을 만들어서 이 공수처법, 또 선거 제도, 바로잡을 겁니다.
◎ 김원장 거기에 대한 입장은 홍준표 전 대표가 이 투쟁 일변도에 대한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 지적을 했는데 그 녹취 들어본 다음에 비례한국당 이야기까지 듣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홍준표 옛날에 YS, DJ가 민주화 운동을 할 때 단식을 하고 머리띠를 매고 할 때는 국민들이 그게 메신저하고 메시지가 일치가 됐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감동을 먹고 따라가고 했죠. 그러나 지금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 하는 일부의 행태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사장을 했던 사람이 갑자기 노조위원장으로 변신을 해본들 국민들이 그걸 선뜻 받아들이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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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사장 했던 사람이 노조위원장 한 것 같다는데, 그 홍준표 전 대표가 투쟁 일변도의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 이런 지적을 했고요. 자유한국당에서 오늘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우리 그러면 선거법 통과되면 지금 이야기 나오고 있는 비례한국당, 어떤 이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등록하겠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김종민 저는 한국당이 의견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주장을 하는 건 좋아요. 그런데 적어도 국회의 1당, 1야당이면, 그리고 국회에서 100석 정도를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은 정당이면 거기에 걸맞게 행동을 해야 돼요. 위헌이라고 그러죠? 그러면 우리 절차가 있잖아요, 절차.
▶장제원 위헌입니다, 위헌입니다.
▶김종민 위헌이라고 광화문에서 그렇게 데모하는 게 아니에요. 위헌이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심판을 제소하면 돼요.
▶장제원 제소할 겁니다.
▶김종민 그렇게 해서 결정될 때까지 절차를 그냥 지키면 되는데.
▶장제원 제소할 거예요.
▶김종민 아니, 그러니까 지켜.. 지키시라고요.
▶장제원 제소할 거고요. 다만 총선 때까지 결과가 안 나올 겁니다.
▶김종민 두 번째는 두 번째는..
◎ 김원장 아니, 자..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김종민 자, 비례한국당 같은 경우도 보세요. 그냥 절차대로 하면 돼요. 이 절차대로 하면 되는 거를, 누군가가 정당을 만드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당도 하고 또 다른 당도 하겠다. 이런 욕심이 어디 있습니까? 이거는 완전히 국민들을 우롱하는 거예요. 저는 100% 국민들한테 심판 받는다고 봅니다.
▶장제원 국민들 누가 우롱했죠? 이렇게 패스트트랙에 태워놓고 저는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민주당이 원안을 투표를 했어야죠. 이거를 누더기에 누더기를 더해가지고 비례대표 의석을 늘렸다 줄였다, 캡도 늘렸다 줄였다. 그리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수도 3년간 평균을 내겠다. 이런 발상을 하면서도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선거 제도와 공수처를 엿 바꿔먹 어 놓고 지금 와서 자유한국당 보고 비례한국당 만드는 거 꼼수라고요? 그렇게 얘기하는 거 아니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무리를..
▶장제원 저희는 위헌.. 그 헌법재판소에 청구할 겁니다. 다만 내년 4월 15일까지..
▶김종민 절차대로 하세요, 절차대로.
▶장제원 들어보세요, 좀. 4월 15일까지 결과가 안 나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가 안 나오기 때문에 법에 통과된 대로 저희는 여기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석을 얻는 것이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원장 그래서 비례한국당 등록이 불가피하다.
▶장제원 그렇습니다. 반드시 만들 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비례대표 안 낼 거고요. 비례한국당은 비례대표만 낼 겁니다.
▶김종민 한번 그렇게 해보세요.
▶장제원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종민 국민들이 어떻게 나오나.
▶장제원 국민들이 반드시..
◎ 김원장 자, 마지막 질문이 이거예요.
▶장제원 민주당을 심판할 겁니다.
◎ 김원장 마지막 질문은 그겁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 말고 정당 득표를 위한 비례한국당이 들어섰을 때 정당 득표를 어느 정도나 받을 것으로 생각하세요? 두 분의 의견 듣고 마무리할게요.
▶장제원 저희는 현명하신,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께서 자유한국당에 보내주시는 지지만큼 비례대표 투표에 저희는, 저희를 투표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 김원장 그 지지자들이 그대로 옮겨갈 것이라고 믿으시는..
▶장제원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비례대표 의석 순번을 높이기 위해서 나름대로 작업.. 그 노력을 할 겁니다.
◎ 김원장 그 말은 일부 의원님들이 그쪽에 가실 수도 있다?
▶장제원 그런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 김원장 어느 정도의 자유한국당 지지자분들이 비례한국당, 가칭 비례한국당에 투표를 하실까요?
▶김종민 제가 보기에는 한국당이 저렇게 나오면 한국당을 정말, 정말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 이게 한 20% 좀 미만이에요. 15%, 20% 사이인데, 이분들 말고는 아니, 어떻게 공당이 저런 식으로 하냐, 저 야바위 같은 짓을 하냐, 다 마음 떠납니다. 한번 해보세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야바위는 민주당과 민주당 2, 3, 4중대들이 하는 게 야바위라고 그러지 않나요?
◎ 김원장 자, 마무리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자유한국당을 장제원 의원, 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제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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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사사건건] “선거법 통과되면 비례한국당 만든다”…산 넘으면 또 산 예고?
-
- 입력 2019-12-24 16:09:44
- 수정2020-02-28 13:41:36
- 장제원 "합법적인 의사 진행 방해마저 빼앗아 야박하고 옹졸…받아주는 국회의장도 해괴"
- 김종민 "무제한 반대 토론 아닌 무제한 토론…지연 방해 않고 우리도 할 말 하는 것"
- 장제원 "회기 결정 건은 필리버스터 허용되는데 강행 통과…문희상, 국회 유린"
- 김종민 "국회의장에 '사냥개' 막말 한국당, 주변부로 전락…소수당으로 갈 것"
- 장제원 "민주당, 교섭단체 체제 무너뜨리고 국회사에 오점 남겨…'진보' 단어 쓸 수 없어"
- 김종민 "4+1은 과반수 만들기 위한 연합체…교섭단체 간 합의 안 되면 과반수 의결"
- 장제원 "강기정·이원욱·김재원이 공수처 2022년부터 도입 합의하고 가서명, 이해찬이 깨"
- 김종민 "본회의까지 상정되면 협상할 줄…위성정당 만들겠다는 한국당, 책임져야"
- 장제원 "한국당은 비례 안 내고 비례당은 비례만 낼 것…일부 의원들 비례당으로 갈 수도"
- 김종민 "공당이 야바위 짓…한국당 핵심 지지층 말고는 마음 떠날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2월24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원장 부산 사상구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충남 논산 계룡 금산의 민주당 김종민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제원 안녕하십니까?
▶김종민 안녕하세요?
◎ 김원장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저희 원래 계획은 우리 셋이 빨간 모자 쓰고 하려고 했었습니다. 분위기가.. 분위기가 안 좋은 게 아니고 험악해서요.
▶장제원 그런 분위기가 아니죠.
◎ 김원장 황교안 대표 입원하셨다고요?
▶장제원 네, 그.. 뭐 단식 후유증도 있고요. 연속돼가지고 2주간 국회 로텐더홀에서 침식을 했지 않습니까? 제가 지난 주말에 보니까 이 관절 쪽이 굉장히 안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체력적으로 거의 소진 상태가 돼가지고 어저께 새벽에 아마 병원으로 이송된 것 같습니다.
◎ 김원장 김종민 의원님, 어제 필리버스터 여당에서 첫 번째 주자로 하셨죠? 몇 시쯤.. 거의 새벽에 들어가셨죠?
▶김종민 네, 1시 한 50분쯤..
◎ 김원장 다들 잠들었을 시간에 들어가셨고요. 4시간 넘게 하셨다고요.
▶김종민 4시간 반 정도 했습니다.
◎ 김원장 4시간 반을 서 있기도 힘들잖아요.
▶김종민 네, 저도 서 있는 걸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서 있는 거는 나중에 시간 지나니까 좀 이런 뭐 감각이 약간 무뎌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제 그..
◎ 김원장 어제 김 의원님 필리버스터 하시는 장면입니다.
▶김종민 발언을 조금 힘을 줘서 했더니 목소리가..
◎ 김원장 목이, 그럼요.
▶김종민 붓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한 3시간 이후부터는..
◎ 김원장 저 시간에 그래도 들어주시는 의원님들이 제법 있네요? 아마 다 민주당 의원님들 같고요.
▶김종민 아니요. 한국당 의원님들도..
◎ 김원장 계셨어요?
▶김종민 계셨고요. 무소속 의원님도 계시고.
◎ 김원장 그랬군요. 의사,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는 합법적인, 야당이, 아니죠, 소수당이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겁니다, 합법적으로. 그런데 여당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먼저 장 의원님부터 여쭤볼까요?
▶장제원 해괴한 일이죠.
◎ 김원장 이런 적이 없었습니까?
▶장제원 해괴한 일이죠. 아니, 선거 제도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이 합법적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필리버스터를 한다? 우리 국회법에 다수를 포함하는 게 패스트트랙이에요. 소수를 보호하는 게 필리버스터예요. 그런데 소수가 마지막 저항권을 행사하고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필리버스터를 하는데, 여당이 여기에 끼어들어가지고 의사 진행 방해를 하겠다? 합법적인 의사 진행 방해의 시간마저도 뺏겠다는 참 야박하고 참 옹졸한, 또 이 필리버스터를 받아주는 국회의장도 정말 참 해괴한 일입니다, 해괴한 일.
◎ 김원장 왼쪽에는 어제 처음 필리버스터 시작했던 자유한국당의 주호영 의원입니다. 그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민 사실이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필리버스터라고 하는 것은 야당인 소수당이 의사 진행을 지연, 방해하기 위한 선택으로 만든 제도인데, 이 제도 자체는 무제한 반대 토론이 아니고요. 그냥 무제한 토론입니다. 그 무제한 토론의 장을 열어서 최종 표결을 가능한 늦추도록 허용된 제도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게 법적으로나 아니면 형식적으로, 절차적으로 이 찬성 토론 내지는 찬성자의 토론을 막지 않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장제원 의원님이나 야당에서 이게 필리버스터의 시간을 뺏어갔다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 필리버스터 시간이 주어져 있잖아요. 이 시간 동안에 한국당 의원들이 할 말을 못 한다, 그러면 뺏어간 거죠. 그런데 지금도 한국당 의원님들이 필리버스터 시간 동안 할 말이 별로 없어요. 계속 했던 얘기 반복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시간..
◎ 김원장 오히려 그분들 힘든 걸 대신해줬다, 이 말씀이죠?
▶김종민 시간을 지연시키는 거기 때문에 우리가 지연 그 회기 말까지 지연시키는 건 방해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하시라는 거예요.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같은 얘기 반복하시는 김에 우리도 국민들한테 할 얘기 하겠다는 건데 그게 뭐가 문제예요?
▶장제원 네이버나 다음에 필리버스터 검색해 보세요.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지, 찬반 토론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종민 국회법에요..
▶장제원 그리고, 그리고.. 들어보세요.
▶김종민 네이버가 중요합니까. 국회법에 무제한 토론입니다.
▶장제원 좀 들어보세요.
▶김종민 법을 가지고 얘기해야지, 법을.
▶장제원 영국이나 미국이나 필리버스터에 찬성 토론하는 역사가 있었습니까? 필리버스터는 소수당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입니다. 그것마저도 끼어들어가지고 우리 의원들이 할 수 있는 필리버스터 시간들을.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그렇게 그것도 깍두기로 국회를 쪼개가지고, 회기까지 쪼개가지고 그런 식으로 하는 불법을..
▶김종민 아, 그런 거 트집 잡지 마시고, 좀..
▶장제원 이제는 앞으로, 앞으로 국회를..
▶김종민 성탄절 앞두고 그런..
▶장제원 이제는 잠깐만요, 국회는 법이 필요 없어요. 150석만 채우면 돼요. 이제 대한민국 국회에는 법이 필요 없게 됐습니다.
▶김종민 그렇지 않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흥분하지 마시고요. 두 분 모두 흥분하지 마시고요.
▶김종민 서양의 필리버스터하고 우리 무제한 토론 성격이 좀 다릅니다. 좀.. 나중에 국회법 보고 얘기하세요.
▶장제원 아닙니다. 영국의 필리버스터에 찬성 토론이 있었는지..
◎ 김원장 어제..
▶장제원 미국에 한 건이라도 있었으면 말씀해보세요.
◎ 김원장 어제..
▶김종민 우리는 무제한 토론이에요, 무제한 토론.
◎ 김원장 자, 원샷을 잡아주세요.
▶장제원 찾아보세요, 국어사전.
▶김종민 국회법 좀 찾아보셔야 될 것 같아요.
◎ 김원장 저를 원샷으로 잡아주십시오.
▶장제원 찾아보세요.
▶김종민 그러니까 국회법 보시라니까요.
◎ 김원장 어제.
▶장제원 아니, 그러니까 다 찾아보시라니까요? 다음이나 네이버 다 찾아보세요.
▶김종민 국회법에 나와 있어요. 아, 다음 네이버보다 국회법이 중요하잖아요.
◎ 김원장 자, 어제 선거법 처리 과정에서..
▶장제원 저러니까 참 옹졸한 여당이라는 얘기 듣는 거예요.
◎ 김원장 자, 장 의원님, 진행하겠습니다.
▶장제원 참 야박하고, 참 옹졸하고.
▶김종민 아니, 진짜 트집을 잡을 걸 잡아야죠. 그게 무슨 트집 거리입니까, 그게?
▶장제원 그게 어떻게 트집입니까? 정당한 권리를..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할 말을 못하게 만들었으면 모르는데,
▶장제원 어떻게 그거를 받아줍니까?
▶김종민 마음대로 얘기하시라니까요?
▶장제원 어떻게 받아줍니까? 아니, 찬성하는 사람이 의사 진행을 방해를 합니까?
▶김종민 아니, 마음대로 얘기하시라고.
▶장제원 찬성하는 사람이 의사 진행 방해를 해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정말.
▶김종민 아니, 얘기를 못 하게 막은 게 아니잖아요.
▶장제원 그러니까 민주당이 야박하고 어이가 없고 참 옹졸한 여당이라는 얘기 듣는 거예요.
▶김종민 그러니까 트집.. 그 트집을..
▶장제원 4+1이라는 말도 안 되는 거 가지고 합의를 해가지고 올려요?
▶김종민 4+1이 왜 말이 안 됩니까?
▶장제원 4+1이 뭔데요? 거기가 어떻게 해서..
▶김종민 과반수 연합이에요, 과반수 연합.
▶장제원 4+1이 어떻게 예산을 갖다가 칼질을 하고 증액을 합니까?
◎ 김원장 자, 두 분 의원님..
▶김종민 국회 예산은 과반수가..
▶장제원 불법입니다, 불법.
◎ 김원장 자, 두 분 의원님의 마이크를 줄여주십시오. 자, 어제 상황 좀 보겠습니다. 어젯저녁 7시쯤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 개의에 없어서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고요.
-----(녹취 국회 본회의 상황)-----
의원1 원내대표님과 부의장님 오셨어요. 의장님, 문 좀 열어주세요.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왔습니다. 좀 만나주세요.
의원2 민의의 전당입니까, 독재의 전당입니까?
여1 날치기 선거법 결사 저지하자!
같이 저지하자! 저지하자! 저지하자!
문희상 심재철 의원 등 108인으로부터 무제한 토론 요구가 제출되었습니다만..
이주영 이것도 잘못된 거예요! 이것도!
문희상 의장은 국회법 검토 결과, 회기 결정의 건은 무제한 토론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같이 원천 무효! 원천 무효! 아들 공천! 아들 공천!
이주영 이건 국회법에 없는 불법 만행입니다!
같이 맞습니다!
문희상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상정합니다.
의원 날치기도 적당히 해야죠!
의원 문희상 내려와!
같이 내려와! 내려와!
의원 문희상 날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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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원래 선거법은 33건의 안건 중의 27번째였는데, 이거 계속 뒤에 처리하면 필리버스터 때문에 처리는 사실상 어렵고요. 의장이 직권으로 순서를 바꿔서 올렸습니다. 이제 기습 상정이다, 야권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요. 기습 상정이라는 말 자체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요?
▶김종민 기습 상정이 아니고요. 그거는 의사, 우리 의사 규칙에, 국회법상 의사 규칙에 이 의사 일정 변경 동의를 구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 제도를 이용해서 한 건데 무슨 기습 상정이에요. 그리고 지금 한국당이 이 예산 부수법안에, 이건 필리버스터가 안 되잖아요. 무제한 토론이 허용이 안 되니, 이 예산 부수법안에다가 수정안을 30개씩 갖다 놨어요. 30개의 수정안이 그냥 글자만 좀 바꾼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기본적으로 필리버스터가 허용이 안 되니까 수정을 통해서 의사 진행을 방해, 이것도 참 법에 어긋나는 겁니다. 수정안은 실제 수정할 내용이 있을 때 제출하는 건데, 수정할 내용이 없는데, 자기들 다 동의한 겁니다. 다 자기들이 합의한 거예요. 자기들이 합의한 안에다가 수정안을 30개씩 제출해놨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필리버스터가 허용되면 필리버스터 하면 되는데, 이렇게 수정안 제출을 통해서 의사 진행을 방해하니 의장님이 이렇게는 더 이상 정상적인 의사 진행이 어렵다, 해서 쟁점 법안을 먼저 처리를 해야겠다고 판단하신 거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민주당이 저렇게 얘기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분들인지, 정말 기가 찹니다. 임시 국회를 3일씩 깍두기로 쪼개가지고 이렇게 그냥 무대포로, 그냥 숫자로 의사 일정까지, 회기 결정까지 막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우리가 합법적으로 수정안을 낸 거 가지고 또 트집을 잡아요. 자신들이 얼마나 국회법을 무시하고 폭주를 하고 있는지. 저는요. 어저께 의사 회기가 26일까지 결정이 돼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국회의장이 저렇게 선거법을 먼저 예산안 부수법안보다 먼저 기습적으로 상정할지는, 저는 최소한 그래도 국회의장이 양식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국회의장이 국회의장 하는 동안, 당적을 내려놓고 또 은퇴를 하지 않습니까, 국회의장은. 왜 그러겠습니까? 공평하게 국회를 그래도 합리적으로 운영을 하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보임이든 멋대로 하죠., 상임위 계류 시간도 어기고 바로 법사위로 보내질 않나, 예산안부터 통과시켜가지고 예산안 부수법안, 쉽게 말하면 세입이 결정이 안 됐는데 세출부터 결정하지 않나, 회기 결정의 건은 국회법 106조 2항에 필리버스터가 허용이 돼 있습니다. 그것도 필리버스터 막아버리고 그냥 반대 토론 한 번 듣고 강행 통과 시켜버리고. 정말 문희상 국회의장은 역대 국회의장 중의 가장 국회를 무법으로 만드는 오명을 저는 쓸 수밖에 없다. 참 정말, 정말 문희상 국회의장, 왜 국회를 이렇게 유린합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연일 문희상 의장에게 거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말 심한 단어까지 등장합니다. 오늘 심재철 원내대표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으로 추했습니다. 의장의 권위도, 위신도 팽개치고 좌파의 충견 노릇, 충실하게 했습니다. 지난 10일 예산안 날치기 때도 이런 책무를 내팽개치더니 어제는 더 야비해졌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이 같은 파렴치한 진행은 바로 역사에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문희상 의장 당신이 왜 이렇게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는지 국민은 이제 알고 있습니다. 아들한테 지역구를 물려줘서 아빠 찬스, 국회의장 찬스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그런다는 것,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알게 됐습니다. 우리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더 이상 입법부 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의장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할 것입니다.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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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여기까지 들을게요. 저희 왜 이거 준비했냐 하면 이게.. 이런 대립, 대치 상황에서는 당연히 여야가 목소리가 커지는 건 뭐 얼마든지 알겠는데요. 쓰면 안 되는 단어들이 많이 튀어나옵니다.
▶장제원 저분이 왜 저렇게까지, 그래도 본인이 문희상 의장이 국회의장 되기 전까지는 그래도 합리적인 저는 의회주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취임사에도 의회주의자라고 얘기했고요. 저게 의회주의자입니까? 도대체 저분이 왜 저렇게 변했을까? 자신의 지역구에 아들이 지역위원장이라고 합니다. 그분의 공천을 보장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 외에는 이유가 없거든요. 저 보고 뭐 국회의원 세습했다고 뭐 일부 언론에서 얘기하는데요. 저는요, 저희 아버지가 정계를 은퇴한 20년 후에 국회의원이 됐고요. 저희 아버지 지역구는 현재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그런 것들을,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었다가 아들이 국회의원을 하는 거하고, 현재 아버지가 현역 의원인데 그 지역구에 본인의 아들이 지역위원장을 하고 있으면서 지금 총선에 공천을 앞두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문희상 의장이 저렇게 국회법을 유린하고 국회를 저렇게 유린하는, 저런 걸 하는데 도대체 이유가 뭘까? 찾아보니까 아들이 공천을 앞두고 있더라, 너무 명백하게 합리적인 의심 아니겠습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방금 이야기하신 장제원 의원님 상황은 똑같이 이준석 최고위원이 그렇게 해서 세습이.. 다 이렇게 상황이 전부 사람마다 다르다고 지난주에 공교롭게 설명을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비판 수위가 도를 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입니다.
▶김종민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당이 대한민국 대표 정당, 1, 2정당으로서 이제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겠다.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대개 보면 어떤 사람이 그래도 자기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자기에 대한 주위의 시선과 신뢰, 이런 걸 의식하면 그래도 선을 넘질 않아요, 어떤 행동을 할 때, 말을 할 때. 그런데 한국당이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저렇게 선을 막 넘어버려요. 사냥개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한테. 그거는 저는.. 국회의장이 사실 잘못한 게 뭐 있습니까? 그냥 한국당 얘기 안 들어준 거거든요. 한국당이 하자는 대로 안 한 거 딱 한 가지예요. 이게 민주당이 원하는 게 있고 한국당이 원하는 게 있는데 국회의장이 보기에 법에 나온 대로 어느 게 더 합리적인지 판단해서 자기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겁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하자는 대로 안 해줬다고 사냥개 얘기를 한다는 거는, 저거는 국회의장에 던지는 돌이 아니고 한국당 스스로에게 던지는 돌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도 함부로 하는, 그런 이제 대한민국 정치의 주변부로 전락할 정치 집단이다. 아마 제가 보기에 소수당으로 갈 것 같아요.
▶장제원 저는요..
▶김종민 저렇게 말 함부로 하면 반드시 소수당으로 갑니다.
▶장제원 민주당이 과연 이 진보라는 숭고한 단어를 쓸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정당인지, 저는 민주당이 이번에 심판 받을 거라 생각해요. 왜냐, 이 교섭단체라는 체제를 무너뜨렸어요. 최소한 대한민국의 513조에 달하는 이 어마어마한 예산을 교섭단체의 공식적인 원내대표, 또 예결위원회, 또 예결위 간사, 이 협의체를 통하지 않고 자신들이 따르는, 자신들이 뭔가 의석을 줄 수 있고 자신들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정당들과 야합해서 예산을 칼질하고 예산안 증액을 하고, 그것을 국회의장이 수용을 해서 본회의에 상정을 하고, 그 어떻게 원안이 고쳐져 있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표결을 강요하는, 이런 정말 국회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고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하나만 더. 어떻게 해서 사보임을,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고 입법기관입니다. 사보임이 본인이, 오신환 의원이 국회의장에게 갔어요. 사보임 안 되겠습니다. 나는 꼭 이 사개특위에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거를 그냥 사보임을 허락해버리고. 이렇게 국회의장이 이렇게 행동을 했습니다. 이런 얘기 들어도 싸죠. 그리고 그런 행동들을 민주당이 주도를 했어요. 감히 민주당이 진보라는 숭고한..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진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집단입니까?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
▶김종민 한 가지만, 예산 문제에 대해서만 짧게만 말씀을 드릴게요. 예산을 4+1이 뭐 이제.. 임의적인 그런 모임에서 통과시켰다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정말 답답합니다. 국회에서 가장 강력한 의결 권한은 국회의원 과반수에게 있습니다. 지금 4+1이라는 게 무슨 말이 4+1이지 국회 의결 과반수를 만들기 위한 연합체예요. 우리가 교섭단체 간에 합의를 하면 좋지만 합의가 안 되면 과반수 의결을 하는 거예요. 과반수 의결을 하기 위해서 상의하는 게, 그 국회법의 아주 본질적인 절차입니다, 그게.
▶장제원 그러니까..
▶김종민 이거를, 이게 어떻게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장제원 그러니까 앞으로 이제는 교섭단체도 필요 없고요. 국회법도 필요 없고요. 그냥 다수가 국회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그렇게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는 건 분명히 알겠습니다.
◎ 김원장 앞으로의 일정을 좀 보겠습니다.
▶김종민 그렇지 않아요. 교섭단체한테..
▶장제원 교섭단체끼리 합의를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김종민 주어진 시간이 11월 30일까지예요.
▶장제원 마지막도 제가..
▶김종민 11월 30일을 넘긴 겁니다. 11월 30일에 못 한 거예요.
▶장제원 그러면 올해만 넘겼습니까?
▶김종민 직무를 유기했어요.
▶장제원 작년에는 안 넘겼고 재작년에는 안 넘겼습니까?
▶김종민 그거는 교섭단체..
▶장제원 자, 제가 말씀드릴게요.
▶김종민 김재원 그..
▶장제원 제가 예결위 간사를 했기 때문에 말씀드릴게요.
▶김종민 예결위원장이 포기를 했잖아요.
▶장제원 좀 늦어져도, 지금 이 예산안이 늦어지더라도 내년 1월 1일부터 집행하는 게 문제가 있습니까?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포기했다니까요, 협의를?
▶장제원 자유한국당은요. 작년에도요. 시간이 좀 늦었지만 마지막 예산안, 최종본이 나왔을 때 리뷰까지 한 번 하고 본회의장에 임했습니다.
▶김종민 그 장제원 의원님 때는 협상에 임한 거고. 이번에는 김재원 의원이 협상에 임하지 않았어요.
▶장제원 왜 협상에 임하지 않았습니까? 김종민 의원..
▶김종민 아니, 이유는 모르겠고 하여간..
▶장제원 우리 솔직히 얘기해볼까요?
▶김종민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장제원 지금 협상 과정 얘기해볼까요?
▶김종민 빨리 과반수로 가야 돼요.
▶장제원 강기정.. 강기정 정무수석과 이원욱 수석과 김재원 정책위의장끼리 어떻게 했다. 협상됐는데 이해찬 대표가 어떻게 깼는지 아시죠?
▶김종민 아이고, 참 그..
▶장제원 그렇게 협상을 하는 과정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김종민 그건 핑계고요.
◎ 김원장 자, 앞으로의 일정을 좀 보겠습니다.
▶장제원 핑계라니요? 그거 모릅니까?
◎ 김원장 그래픽을 보여주십시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회기 결정 안건이 통과돼서 이제 이번 임시국회는 25일까지니까 선거법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도 25일까지밖에 못 합니다. 그리고 선거법을 26일에 다시 올리면 한 번 필리버스터 했던 법안에 대해서는 다시 필리버스터를 못 하기 때문에 아마 이날 민주당은 선거법 처리를 시도할 겁니다. 이날 통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 볼까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할 거기 때문에, 앞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라든가, 저희가 임의적으로 해봤습니다, 임의로. 공수처법이라든지 이거 하려면 전부 회기를 사흘씩 이렇게 쪼개서, 그때마다 필리버스터를 한 이틀 정도 허용을 한 다음에 그다음날 다시 국회를 열어서 그 법을 다시 상정해서 통과시키는, 이걸 계속해야 합니다, 연말까지. 자유한국당 의원님들은 민주당 의원님들도 마찬가지고 계속 필리버스터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정말 이 상황을 그런데 패트에 올리실 때 예상하셨어요? 못 하셨을 것 같아요.
▶장제원 정말 제가 조금만 먼저 말씀드릴게요.
◎ 김원장 먼저 김 의원님, 오늘 저..
▶김종민 저는 필리버스터를 이렇게까지 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적어도 필리버스터에 대한 예상은 했었고 그리고 어차피 이 문제는 막판에 우리가 이제 패트안을 최종적으로 의결해서 본회의까지 상정이 되면 저는 한국당이 협상을 할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그런데 협상을 안 해요. 알고 보니까 위성 정당 만들겠다는 거예요. 나는 선거법이 여기까지 오면 당연히 한국당이 협상에 응할 줄 알았거든요. 위성 정당을 만들 텐데 뭐 협상하냐, 이러고 앉아 있어요. 정말 이거는 한국당이 책임져야 돼요.
▶장제원 김종민 의원이 3+3 위원이면서도 저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 정말 국민들이 내용을 모르는 거를..
▶김종민 아니, 한국당이 협상 안 한다니까요?
▶장제원 정말 기만하지 마십시오. 협상 안 했습니까?
▶김종민 아니에요. 협상 안 해요. 안 합니다.
▶장제원 강기정 수석, 이원욱 수석..
▶김종민 안 해요.
▶장제원 들어보세요. 제가 오늘 다 밝히겠습니다.
▶김종민 사실이 아니에요.
▶장제원 김원장 앵커, 말씀드릴게요. 협상을 안 했다고 얘기하는데요. 협상 타결 직전까지 갔습니다. 선거법, 공수처법. 공수처법은 2022년도부터 하기로 하고 선거제도..
▶김종민 그게 어떻게 협상입니까, 그게?
▶장제원 들어보세요.
◎ 김원장 네, 장 의원님 먼저.
▶장제원 아니, 얘기를 하는데 자꾸만 끼어들잖아요.
▶김종민 일방의 주장이에요.
◎ 김원장 말씀하시죠. 하고 김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장제원 선거 제도도요. 분명히 그 25 대 25 정도로 해가지고 협상 직전까지 가고 가사인까지 냈습니다. 강기정 수석과 이원욱 수석과 김재원 정책위의장 차이에서. 그런데 마지막 단계에서 이해찬 대표가 깼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 되고요. 알 겁니다.
▶김종민 가짜 뉴스입니다.
▶장제원 알 거고요. 가짜 뉴스 아닙니다.
▶김종민 가짜 뉴스예요.
▶장제원 제가 공신력 있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이 물밑 접촉까지 안 했다는 저런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얘기고요.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 개혁, 비례성 얘기하는데요.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비례 의석수요? 75, 60, 50, 47, 무슨 고무줄 놀이합니까?
◎ 김원장 장 의원님..
▶장제원 잠깐만 들어보세요.
◎ 김원장 그 이야기는 저희가 여러 번 얘기했기 때문에..
▶장제원 현실을 고려했다고요? 그러면 패스트트랙 태울 때는 구름 위에서 했습니까? 캡이 또 등장해요. 캡이 25에서 30에서, 밀가루 반죽입니까? 선거구 획정도 아니, 이게 정치사에 남을 **이에요. 인구수를 3년간 평균을 해가지고 인구수를 갖다가 정한다고요? 기가 막힌 일이에요. 석패율제도? 한다고 그랬다가 12석, 6석, 3석, 삭제했어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이렇게 누더기, 누더기 만들어놓고 이거를 비례성을 강화하고 이거를 개혁이라고 얘기합니까? 이들이 패스트트랙 태운 거는 결국은 개혁이 아니라 계산이라는 게 드러난 겁니다. 이거를 패스트트랙 태운 게 자랑스럽다고요? 개혁이라고요?
▶김종민 제가 두 가지 말씀드릴게요. 협상을 했느냐, 안 했느냐 자꾸 얘기하시는데, 제가 이렇게 얘기할게요. 만약에 지금이라도 25석, 25로 하자면 지금이라도 얘기하세요. 제가 수정안 다시 올릴게요. 정말 그게 사실이면. 사실이 아니에요, 그거는. 저희가 여러 번 확인해봤습니다.
▶장제원 자, 제가 얘기할까요? 제가 얘기해요?
▶김종민 자, 25 대 25로 하자.
◎ 김원장 김 의원님 말씀..
▶김종민 얘기 들어보세요. 할까, 응답이 없어요. 안 하겠다는 겁니다. 말이 무슨 이런 얘기예요. 22대부터 하자고 해요. 아니, 이게 협상이 가능한 얘기입니까?
▶장제원 22대가 아니고 22년도.
◎ 김원장 네, 2022년, 공수처 신설을.
▶장제원 협상을 했네, 아네요, 내용을.
▶김종민 아니, 그게 아니고요. 25 대..
▶장제원 내용을 알면서 이런 식으로 협상을 안 했다는 얘기를 하는 게..
◎ 김원장 장 의원님, 김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장제원 정말 그렇게 기만하지 마십시오.
▶김종민 자, 25 대 25로 만약에 하겠다고 그러면 지금 30 대 17 아닙니까? 그게 왜 안 되겠어요, 한국당이 합의하자고 하는데.
▶장제원 결국 공수처 때문에 안 해 주는 거 아닙니까?
▶김종민 아니에요.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지금 이 선거법을 자꾸 폄훼하시는데, 장제원 의원님은 내용을 아시잖아요. 이걸 왜 반대.. 이렇게 별거 아니면 왜 반대합니까? 아니, 현행 우리가 지금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논란이 있고 한국당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니 현행법에서 딱 한 가지만 고치는 겁니다. 즉 1, 2당이 승자 독식하던 거를 좀 3, 4당이 소수당한테 좀 배려해 주자, 이거 딱 하나만 고치는 거예요. 그게 준연동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4당이, 10% 얻은 정당이 지금 제도로는 5석을 얻어요. 새로 바뀐 제도로 가면 15석을 얻습니다. 10석이, 3배가 늘어나는 거예요. 이런 엄청난 개혁이에요, 이게. 승자 독식을 내려놓는 겁니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 기득권 안 내려놓으려고 한국당이 반대하는 거 아닙니까? 아무것도 아니면 이게 누더기고 찔끔이면 왜 반대를 해요?
▶장제원 자, 첫째는 위헌이라서 반대를 하는 겁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석을 못 박으면 위헌이고 비례대표 투표에 대한 사표가 생기는 게 첫 번째고요. 그다음에 패스트트랙 태울 때 똑같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합의한 거를 지금 와가지고 똑같은 사람들이 파기하고 서로 손가락질 해대요. 그거를 개혁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다음에 말씀드릴게요. 뭐 합의를 안 했다고요? 자, 저희가 선거 제도 관련돼가지고 거의 접점을 찾았습니다. 그 공수처 문제에 있어서 2022년도부터 하겠다고 생각하면 수정안을 내십시오. 합의합시다. 가사인 안 했습니까? 마치 저희들이 아예 협상을 안 한 것처럼 저렇게 얘기하는 거는, 방송에 나와가지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 김원장 두 분의 주장이 엇갈리니까요. 알겠습니다.
▶장제원 엇갈리는 게 아니고 팩트입니다.
◎ 김원장 이걸 좀 여쭤볼게요. 어찌됐건 간에..
▶장제원 결국은 공수처..
◎ 김원장 결과적으로..
▶장제원 공수처 해야 되기 때문에 2022년도에 하는 게 안 되기 때문에 선거제도 합의되는 부분들을 파기한 거 아닙니까, 이해찬 대표가.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 의원님이..
▶김종민 시간은 없고, 참..
◎ 김원장 그렇게 주장하시니까, 뭐 민주당에서는 부인하고 있고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회기를 쪼개서라도, 또 필리버스터 하더라도 상정을 해서 패트에 올린 법안들이 다 통과가 될 가능성이 지금 현재로서는 높습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을 입장에서는 반대를 하다가 자유한국당을 지지자분들이 원하는 일말의.. 하나도 얻어내지 못하고 모든 법안들이 통과되는 겁니다.
▶장제원 아니, 지금 뭘 얻고..
◎ 김원장 그러니까 제가 왜 협상에, 협상 테이블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응하시지 않았는지를..
▶장제원 협상 테이블에 저희가 물밑으로 응했습니다.
◎ 김원장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장제원 응했다는 것이고요.
◎ 김원장 과거에.
▶장제원 그다음에 궁극적으로 지금 이 정도 국회의장과 민주당과 그들의 2, 3, 4중대가 이렇게 국회법을 무시하고 국회를 유린하고 있는데 여기서 무슨 협상을 하고 뭘 얻겠습니까? 민주당이 반드시 선거법, 공수처법 다 통과시키겠죠. 그러고 나면 저희는 그 주어진 법 안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비례한국당 만들 거고요. 비례한국당을 만드는 데 있어서 민주당이 저희한테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 이렇게 누더기, 위헌적 선거 제도를 통과시킨 사람은 저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법에 의해서 저희는 비례 한국당을 만들어서 최선을 다해서 총선에 임해서 다수 정당을 만들어서 이 공수처법, 또 선거 제도, 바로잡을 겁니다.
◎ 김원장 거기에 대한 입장은 홍준표 전 대표가 이 투쟁 일변도에 대한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 지적을 했는데 그 녹취 들어본 다음에 비례한국당 이야기까지 듣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홍준표 옛날에 YS, DJ가 민주화 운동을 할 때 단식을 하고 머리띠를 매고 할 때는 국민들이 그게 메신저하고 메시지가 일치가 됐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감동을 먹고 따라가고 했죠. 그러나 지금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 하는 일부의 행태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사장을 했던 사람이 갑자기 노조위원장으로 변신을 해본들 국민들이 그걸 선뜻 받아들이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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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장 사장 했던 사람이 노조위원장 한 것 같다는데, 그 홍준표 전 대표가 투쟁 일변도의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 이런 지적을 했고요. 자유한국당에서 오늘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우리 그러면 선거법 통과되면 지금 이야기 나오고 있는 비례한국당, 어떤 이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등록하겠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김종민 저는 한국당이 의견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주장을 하는 건 좋아요. 그런데 적어도 국회의 1당, 1야당이면, 그리고 국회에서 100석 정도를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은 정당이면 거기에 걸맞게 행동을 해야 돼요. 위헌이라고 그러죠? 그러면 우리 절차가 있잖아요, 절차.
▶장제원 위헌입니다, 위헌입니다.
▶김종민 위헌이라고 광화문에서 그렇게 데모하는 게 아니에요. 위헌이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심판을 제소하면 돼요.
▶장제원 제소할 겁니다.
▶김종민 그렇게 해서 결정될 때까지 절차를 그냥 지키면 되는데.
▶장제원 제소할 거예요.
▶김종민 아니, 그러니까 지켜.. 지키시라고요.
▶장제원 제소할 거고요. 다만 총선 때까지 결과가 안 나올 겁니다.
▶김종민 두 번째는 두 번째는..
◎ 김원장 아니, 자..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김종민 자, 비례한국당 같은 경우도 보세요. 그냥 절차대로 하면 돼요. 이 절차대로 하면 되는 거를, 누군가가 정당을 만드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당도 하고 또 다른 당도 하겠다. 이런 욕심이 어디 있습니까? 이거는 완전히 국민들을 우롱하는 거예요. 저는 100% 국민들한테 심판 받는다고 봅니다.
▶장제원 국민들 누가 우롱했죠? 이렇게 패스트트랙에 태워놓고 저는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민주당이 원안을 투표를 했어야죠. 이거를 누더기에 누더기를 더해가지고 비례대표 의석을 늘렸다 줄였다, 캡도 늘렸다 줄였다. 그리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수도 3년간 평균을 내겠다. 이런 발상을 하면서도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선거 제도와 공수처를 엿 바꿔먹 어 놓고 지금 와서 자유한국당 보고 비례한국당 만드는 거 꼼수라고요? 그렇게 얘기하는 거 아니죠.
◎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무리를..
▶장제원 저희는 위헌.. 그 헌법재판소에 청구할 겁니다. 다만 내년 4월 15일까지..
▶김종민 절차대로 하세요, 절차대로.
▶장제원 들어보세요, 좀. 4월 15일까지 결과가 안 나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가 안 나오기 때문에 법에 통과된 대로 저희는 여기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석을 얻는 것이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원장 그래서 비례한국당 등록이 불가피하다.
▶장제원 그렇습니다. 반드시 만들 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비례대표 안 낼 거고요. 비례한국당은 비례대표만 낼 겁니다.
▶김종민 한번 그렇게 해보세요.
▶장제원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종민 국민들이 어떻게 나오나.
▶장제원 국민들이 반드시..
◎ 김원장 자, 마지막 질문이 이거예요.
▶장제원 민주당을 심판할 겁니다.
◎ 김원장 마지막 질문은 그겁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 말고 정당 득표를 위한 비례한국당이 들어섰을 때 정당 득표를 어느 정도나 받을 것으로 생각하세요? 두 분의 의견 듣고 마무리할게요.
▶장제원 저희는 현명하신,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께서 자유한국당에 보내주시는 지지만큼 비례대표 투표에 저희는, 저희를 투표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 김원장 그 지지자들이 그대로 옮겨갈 것이라고 믿으시는..
▶장제원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비례대표 의석 순번을 높이기 위해서 나름대로 작업.. 그 노력을 할 겁니다.
◎ 김원장 그 말은 일부 의원님들이 그쪽에 가실 수도 있다?
▶장제원 그런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 김원장 어느 정도의 자유한국당 지지자분들이 비례한국당, 가칭 비례한국당에 투표를 하실까요?
▶김종민 제가 보기에는 한국당이 저렇게 나오면 한국당을 정말, 정말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 이게 한 20% 좀 미만이에요. 15%, 20% 사이인데, 이분들 말고는 아니, 어떻게 공당이 저런 식으로 하냐, 저 야바위 같은 짓을 하냐, 다 마음 떠납니다. 한번 해보세요.
◎ 김원장 알겠습니다.
▶장제원 야바위는 민주당과 민주당 2, 3, 4중대들이 하는 게 야바위라고 그러지 않나요?
◎ 김원장 자, 마무리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자유한국당을 장제원 의원, 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제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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