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모독”…전두환 오찬 광주 반응은?
입력 2019.12.12 (21:08)
수정 2019.12.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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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소식을 접한 광주 지역의 5.18 피해자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역사를 모독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개탄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 사회의 반응,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김후식/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 "치매 와서 재판도 못 받는다는 사람이, 사람들이 모여서 단합대회를 했다. 반성을 하고 자중을 해도 참 우리가 용서를 할 수 없는 일인데.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김희송/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한 반성도 없이 자축하는 행사를 1212군사 쿠테타의 주역들과 가졌다는 것. 그 자체가 심각한 역사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5.18에 대한 아울러서 모독이라고 보는데 후안무치한 행위다. 1212군사 쿠테타를 일으켰던 날 축하의 연을 즐기고 있다는 건, 아직도 전두환씨의 인식에는 1979년에 그대로 머물러 있고 이건 이제 역사적 평가, 그 다음에 잘못된 행위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복되고 있다 이런 느낌이고요."]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저 인간들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켰던 그 날을 자축하기 위해서 만났구나 이렇게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야말로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거구요. 자신들이 저지른 끔찍한, 민주화 열망을 짓밟아 버린 그런 참변을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기리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건데요."]
이 소식을 접한 광주 지역의 5.18 피해자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역사를 모독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개탄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 사회의 반응,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김후식/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 "치매 와서 재판도 못 받는다는 사람이, 사람들이 모여서 단합대회를 했다. 반성을 하고 자중을 해도 참 우리가 용서를 할 수 없는 일인데.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김희송/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한 반성도 없이 자축하는 행사를 1212군사 쿠테타의 주역들과 가졌다는 것. 그 자체가 심각한 역사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5.18에 대한 아울러서 모독이라고 보는데 후안무치한 행위다. 1212군사 쿠테타를 일으켰던 날 축하의 연을 즐기고 있다는 건, 아직도 전두환씨의 인식에는 1979년에 그대로 머물러 있고 이건 이제 역사적 평가, 그 다음에 잘못된 행위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복되고 있다 이런 느낌이고요."]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저 인간들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켰던 그 날을 자축하기 위해서 만났구나 이렇게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야말로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거구요. 자신들이 저지른 끔찍한, 민주화 열망을 짓밟아 버린 그런 참변을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기리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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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모독”…전두환 오찬 광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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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12 21:09:43
- 수정2019-12-12 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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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광주 지역의 5.18 피해자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역사를 모독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개탄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 사회의 반응,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김후식/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 "치매 와서 재판도 못 받는다는 사람이, 사람들이 모여서 단합대회를 했다. 반성을 하고 자중을 해도 참 우리가 용서를 할 수 없는 일인데.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김희송/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한 반성도 없이 자축하는 행사를 1212군사 쿠테타의 주역들과 가졌다는 것. 그 자체가 심각한 역사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5.18에 대한 아울러서 모독이라고 보는데 후안무치한 행위다. 1212군사 쿠테타를 일으켰던 날 축하의 연을 즐기고 있다는 건, 아직도 전두환씨의 인식에는 1979년에 그대로 머물러 있고 이건 이제 역사적 평가, 그 다음에 잘못된 행위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복되고 있다 이런 느낌이고요."]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저 인간들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켰던 그 날을 자축하기 위해서 만났구나 이렇게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야말로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거구요. 자신들이 저지른 끔찍한, 민주화 열망을 짓밟아 버린 그런 참변을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기리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건데요."]
이 소식을 접한 광주 지역의 5.18 피해자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역사를 모독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개탄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 사회의 반응,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김후식/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 "치매 와서 재판도 못 받는다는 사람이, 사람들이 모여서 단합대회를 했다. 반성을 하고 자중을 해도 참 우리가 용서를 할 수 없는 일인데.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김희송/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한 반성도 없이 자축하는 행사를 1212군사 쿠테타의 주역들과 가졌다는 것. 그 자체가 심각한 역사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5.18에 대한 아울러서 모독이라고 보는데 후안무치한 행위다. 1212군사 쿠테타를 일으켰던 날 축하의 연을 즐기고 있다는 건, 아직도 전두환씨의 인식에는 1979년에 그대로 머물러 있고 이건 이제 역사적 평가, 그 다음에 잘못된 행위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복되고 있다 이런 느낌이고요."]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저 인간들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켰던 그 날을 자축하기 위해서 만났구나 이렇게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야말로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거구요. 자신들이 저지른 끔찍한, 민주화 열망을 짓밟아 버린 그런 참변을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기리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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