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紙 올해의 인물에 ‘10대 환경운동가’ 툰베리…역대 최연소
입력 2019.12.12 (19:28)
수정 2019.12.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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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던 툰베리는 1년여 전만 해도 스웨덴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장을 점령한 10대 청소년들.
["우리를 막을 수는 없어요. 다른 세상이 가능합니다!"]
지구 온난화에 맞서 행동을 촉구하는 이들을 이끄는 인물은 앳된 얼굴의 10대 소녀입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가장 큰 위험은 행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에요.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뭔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진짜 위험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온 잡지의 92년 역사상 가장 나이가 어립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툰베리는 지난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가는 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타가 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전세계로 확산되며 10대들의 환경운동에 기폭제가 됐습니다.
툰베리는 지구촌 곳곳에서, 때로는 세계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기후 변화에 맞서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버릇없는 녀석', '철부지 10대'라는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위선적인 국가들을 향해 뼈있는 일침을 날렸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어요. 대량 멸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돈, 경제 성장만 떠들고 있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타임은 인류가 유일한 터전인 지구에서 벌이는 약탈적 행위에 툰베리가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던 툰베리는 1년여 전만 해도 스웨덴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장을 점령한 10대 청소년들.
["우리를 막을 수는 없어요. 다른 세상이 가능합니다!"]
지구 온난화에 맞서 행동을 촉구하는 이들을 이끄는 인물은 앳된 얼굴의 10대 소녀입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가장 큰 위험은 행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에요.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뭔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진짜 위험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온 잡지의 92년 역사상 가장 나이가 어립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툰베리는 지난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가는 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타가 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전세계로 확산되며 10대들의 환경운동에 기폭제가 됐습니다.
툰베리는 지구촌 곳곳에서, 때로는 세계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기후 변화에 맞서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버릇없는 녀석', '철부지 10대'라는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위선적인 국가들을 향해 뼈있는 일침을 날렸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어요. 대량 멸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돈, 경제 성장만 떠들고 있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타임은 인류가 유일한 터전인 지구에서 벌이는 약탈적 행위에 툰베리가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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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12 19:43:25
[앵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던 툰베리는 1년여 전만 해도 스웨덴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장을 점령한 10대 청소년들.
["우리를 막을 수는 없어요. 다른 세상이 가능합니다!"]
지구 온난화에 맞서 행동을 촉구하는 이들을 이끄는 인물은 앳된 얼굴의 10대 소녀입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가장 큰 위험은 행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에요.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뭔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진짜 위험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온 잡지의 92년 역사상 가장 나이가 어립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툰베리는 지난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가는 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타가 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전세계로 확산되며 10대들의 환경운동에 기폭제가 됐습니다.
툰베리는 지구촌 곳곳에서, 때로는 세계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기후 변화에 맞서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버릇없는 녀석', '철부지 10대'라는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위선적인 국가들을 향해 뼈있는 일침을 날렸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어요. 대량 멸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돈, 경제 성장만 떠들고 있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타임은 인류가 유일한 터전인 지구에서 벌이는 약탈적 행위에 툰베리가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던 툰베리는 1년여 전만 해도 스웨덴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장을 점령한 10대 청소년들.
["우리를 막을 수는 없어요. 다른 세상이 가능합니다!"]
지구 온난화에 맞서 행동을 촉구하는 이들을 이끄는 인물은 앳된 얼굴의 10대 소녀입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가장 큰 위험은 행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에요.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뭔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진짜 위험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온 잡지의 92년 역사상 가장 나이가 어립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툰베리는 지난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가는 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지구온난화를 경고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타가 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전세계로 확산되며 10대들의 환경운동에 기폭제가 됐습니다.
툰베리는 지구촌 곳곳에서, 때로는 세계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기후 변화에 맞서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버릇없는 녀석', '철부지 10대'라는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위선적인 국가들을 향해 뼈있는 일침을 날렸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어요. 대량 멸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돈, 경제 성장만 떠들고 있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타임은 인류가 유일한 터전인 지구에서 벌이는 약탈적 행위에 툰베리가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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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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