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역대급 K리그 우승 경쟁

입력 2019.10.04 (21:49) 수정 2019.10.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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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 1의 우승 향방은 여전히 짙은 안갯속입니다.

울산과 전북이 한 골 한 골에 희비가 갈릴 만큼 역대급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K리그는 딱 이맘때쯤 우승팀이 결정됐습니다.

당시 1강 전북이 사상 최초로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기도 전에 압도적인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3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 차는 단 두 점.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와 2위의 승점 차는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상황입니다.

선두 자리의 주인도 역대급으로 자주 바뀌었습니다.

울산과 전북, 두 팀이 선두를 서로 맞바꾼 것도 열 번 이상이나 됩니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의 5경기 출전 정지 징계 기간 동안, 전북에 승점 3점 차까지 뒤졌습니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 복귀 후 연승을 달리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김도훈/울산 현대 감독 : "마지막에 웃을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매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은 문선민과 로페즈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재역전을 노립니다.

다득점에선 울산에 1골 앞서있어, 승점이 같아질 경우 단 1골로 우승팀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14년 만에 K리그 제패를 노리는 울산이냐 3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이냐 이제부턴 한 골 한 골에 우승컵의 향방이 움직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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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역대급 K리그 우승 경쟁
    • 입력 2019-10-04 21:51:38
    • 수정2019-10-04 21:59:05
    뉴스 9
[앵커]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 1의 우승 향방은 여전히 짙은 안갯속입니다.

울산과 전북이 한 골 한 골에 희비가 갈릴 만큼 역대급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K리그는 딱 이맘때쯤 우승팀이 결정됐습니다.

당시 1강 전북이 사상 최초로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기도 전에 압도적인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3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 차는 단 두 점.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와 2위의 승점 차는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상황입니다.

선두 자리의 주인도 역대급으로 자주 바뀌었습니다.

울산과 전북, 두 팀이 선두를 서로 맞바꾼 것도 열 번 이상이나 됩니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의 5경기 출전 정지 징계 기간 동안, 전북에 승점 3점 차까지 뒤졌습니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 복귀 후 연승을 달리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김도훈/울산 현대 감독 : "마지막에 웃을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매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은 문선민과 로페즈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재역전을 노립니다.

다득점에선 울산에 1골 앞서있어, 승점이 같아질 경우 단 1골로 우승팀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14년 만에 K리그 제패를 노리는 울산이냐 3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이냐 이제부턴 한 골 한 골에 우승컵의 향방이 움직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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