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어린이집 안전사고…교사 차에 치여 3살 원아 사망
입력 2018.08.25 (21:19)
수정 2018.08.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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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집에서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보육교사가 몰던 차량에 3살 남자아이가 치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당진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어제(24일) 오전 10시 50분쯤 이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3살 남자아이 A 군이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보육교사 43살 B씨가 몰던 차량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A 군은 다른 교사 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 A 군은 담임 보육교사와 함께 건물 밖 놀이터에서 야외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은 이 내리막길을 지나 어린이집 주차장으로 좌회전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담임교사가 신경을 쓰지 못한 사이 A 군이 주차장 쪽으로 향했고, 어린이집으로 진입하던 B 교사의 차에 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차량에 블랙박스는 없었고, 어린이집 CCTV에도 사고 장면은 찍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지/음성변조 : "(진입로에)배수로가 있어서 평소에도 덜컹덜컹 하나 봐요. 자기는 그런 소리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 차를 세우고 보니까 애가 쓰러져 있더라. 그렇게 얘기해요."]
믿고 맡긴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고에 아이를 잃은 부모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 "납득이 안돼요. 있을 수가 없어요. 거기서 그렇게 속도를 내서 애가 그 지경이 됐을 정도면..."]
경찰은 장례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어린이집의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보육교사가 몰던 차량에 3살 남자아이가 치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당진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어제(24일) 오전 10시 50분쯤 이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3살 남자아이 A 군이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보육교사 43살 B씨가 몰던 차량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A 군은 다른 교사 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 A 군은 담임 보육교사와 함께 건물 밖 놀이터에서 야외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은 이 내리막길을 지나 어린이집 주차장으로 좌회전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담임교사가 신경을 쓰지 못한 사이 A 군이 주차장 쪽으로 향했고, 어린이집으로 진입하던 B 교사의 차에 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차량에 블랙박스는 없었고, 어린이집 CCTV에도 사고 장면은 찍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지/음성변조 : "(진입로에)배수로가 있어서 평소에도 덜컹덜컹 하나 봐요. 자기는 그런 소리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 차를 세우고 보니까 애가 쓰러져 있더라. 그렇게 얘기해요."]
믿고 맡긴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고에 아이를 잃은 부모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 "납득이 안돼요. 있을 수가 없어요. 거기서 그렇게 속도를 내서 애가 그 지경이 됐을 정도면..."]
경찰은 장례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어린이집의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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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어린이집 안전사고…교사 차에 치여 3살 원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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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6 09:54:24
[앵커]
어린이집에서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보육교사가 몰던 차량에 3살 남자아이가 치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당진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어제(24일) 오전 10시 50분쯤 이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3살 남자아이 A 군이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보육교사 43살 B씨가 몰던 차량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A 군은 다른 교사 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 A 군은 담임 보육교사와 함께 건물 밖 놀이터에서 야외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은 이 내리막길을 지나 어린이집 주차장으로 좌회전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담임교사가 신경을 쓰지 못한 사이 A 군이 주차장 쪽으로 향했고, 어린이집으로 진입하던 B 교사의 차에 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차량에 블랙박스는 없었고, 어린이집 CCTV에도 사고 장면은 찍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지/음성변조 : "(진입로에)배수로가 있어서 평소에도 덜컹덜컹 하나 봐요. 자기는 그런 소리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 차를 세우고 보니까 애가 쓰러져 있더라. 그렇게 얘기해요."]
믿고 맡긴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고에 아이를 잃은 부모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 "납득이 안돼요. 있을 수가 없어요. 거기서 그렇게 속도를 내서 애가 그 지경이 됐을 정도면..."]
경찰은 장례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어린이집의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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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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