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나그네 길~’ 하숙생 부른 가수 최희준 별세
입력 2018.08.24 (21:42)
수정 2018.08.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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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하숙생'이라는 노래, 기억하시죠.
이 노래를 불렀던 원로가수 최희준씨가 오늘(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최희준이 가요계에 데뷔한 건 1960년.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에는 보기 드문 대학생 가수였습니다.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최희준의 대표곡은 하숙생.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이 인생이라는 가사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맨발의 청춘, 어차피 보낼 사람 등 트로트가 인기였던 시대에 팝과 스윙 음악을 선보이며, 60년대 대중의 정서를 위로했습니다.
[故 최희준/가수/신인 가수 심사평/1987년 : "늘 느끼는 것입니다만, 정말 노래 너무 잘하세요. 노래하시는 표정에서 진지함을, 어디 하나 흐트러진 데 없는 진지함을 발견하게 되고..."]
90년대에는 국민회의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해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라이브 클럽' 합법화 등 문화계 현안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0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을 받으며 대중과 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향년 82세, 원로 가수 최희준은 지병으로 마지막 숨을 거뒀습니다.
장례식은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하숙생'이라는 노래, 기억하시죠.
이 노래를 불렀던 원로가수 최희준씨가 오늘(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최희준이 가요계에 데뷔한 건 1960년.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에는 보기 드문 대학생 가수였습니다.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최희준의 대표곡은 하숙생.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이 인생이라는 가사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맨발의 청춘, 어차피 보낼 사람 등 트로트가 인기였던 시대에 팝과 스윙 음악을 선보이며, 60년대 대중의 정서를 위로했습니다.
[故 최희준/가수/신인 가수 심사평/1987년 : "늘 느끼는 것입니다만, 정말 노래 너무 잘하세요. 노래하시는 표정에서 진지함을, 어디 하나 흐트러진 데 없는 진지함을 발견하게 되고..."]
90년대에는 국민회의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해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라이브 클럽' 합법화 등 문화계 현안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0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을 받으며 대중과 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향년 82세, 원로 가수 최희준은 지병으로 마지막 숨을 거뒀습니다.
장례식은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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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나그네 길~’ 하숙생 부른 가수 최희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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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4 21:43:47
- 수정2018-08-24 21:47:27
[앵커]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하숙생'이라는 노래, 기억하시죠.
이 노래를 불렀던 원로가수 최희준씨가 오늘(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최희준이 가요계에 데뷔한 건 1960년.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에는 보기 드문 대학생 가수였습니다.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최희준의 대표곡은 하숙생.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이 인생이라는 가사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맨발의 청춘, 어차피 보낼 사람 등 트로트가 인기였던 시대에 팝과 스윙 음악을 선보이며, 60년대 대중의 정서를 위로했습니다.
[故 최희준/가수/신인 가수 심사평/1987년 : "늘 느끼는 것입니다만, 정말 노래 너무 잘하세요. 노래하시는 표정에서 진지함을, 어디 하나 흐트러진 데 없는 진지함을 발견하게 되고..."]
90년대에는 국민회의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해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라이브 클럽' 합법화 등 문화계 현안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0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을 받으며 대중과 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향년 82세, 원로 가수 최희준은 지병으로 마지막 숨을 거뒀습니다.
장례식은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하숙생'이라는 노래, 기억하시죠.
이 노래를 불렀던 원로가수 최희준씨가 오늘(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최희준이 가요계에 데뷔한 건 1960년.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에는 보기 드문 대학생 가수였습니다.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최희준의 대표곡은 하숙생.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이 인생이라는 가사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맨발의 청춘, 어차피 보낼 사람 등 트로트가 인기였던 시대에 팝과 스윙 음악을 선보이며, 60년대 대중의 정서를 위로했습니다.
[故 최희준/가수/신인 가수 심사평/1987년 : "늘 느끼는 것입니다만, 정말 노래 너무 잘하세요. 노래하시는 표정에서 진지함을, 어디 하나 흐트러진 데 없는 진지함을 발견하게 되고..."]
90년대에는 국민회의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해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라이브 클럽' 합법화 등 문화계 현안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0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을 받으며 대중과 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향년 82세, 원로 가수 최희준은 지병으로 마지막 숨을 거뒀습니다.
장례식은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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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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