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무궁화장 추서’에 정치권-시민 엇갈린 반응
입력 2018.06.24 (21:08)
수정 2018.06.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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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김 전 총리에게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틀째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도 조문행렬에 참여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3김 시대를 이끌다 먼저 타계한 YS, DJ의 아들들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정부는 김 전 총리에게 정치 분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수여에 여야 정치권은 대체로 훈장 수여에 동의하는 가운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명암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충분히 국가에서 예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 "한 사람의 후배정치인으로서 훈장을 추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 "국민 사이서 공과 논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김 전 총리의 공과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는 인터넷에서 훈장 추서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입니다.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이런 기준이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도 훈장을 줘야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하면서 논란을 확산시켰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훈장 추서를 취소해달라는 청원 수십 건이 게시됐습니다.
정부는 27일 발인 일정에 맞춰 유족에 훈장을 먼저 전달한 뒤 국무회의에서 사후 의결할 방침입니다.
훈장 수여 논란 속에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어제(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김 전 총리에게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틀째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도 조문행렬에 참여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3김 시대를 이끌다 먼저 타계한 YS, DJ의 아들들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정부는 김 전 총리에게 정치 분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수여에 여야 정치권은 대체로 훈장 수여에 동의하는 가운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명암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충분히 국가에서 예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 "한 사람의 후배정치인으로서 훈장을 추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 "국민 사이서 공과 논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김 전 총리의 공과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는 인터넷에서 훈장 추서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입니다.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이런 기준이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도 훈장을 줘야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하면서 논란을 확산시켰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훈장 추서를 취소해달라는 청원 수십 건이 게시됐습니다.
정부는 27일 발인 일정에 맞춰 유족에 훈장을 먼저 전달한 뒤 국무회의에서 사후 의결할 방침입니다.
훈장 수여 논란 속에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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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김 전 총리에게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틀째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도 조문행렬에 참여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3김 시대를 이끌다 먼저 타계한 YS, DJ의 아들들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정부는 김 전 총리에게 정치 분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수여에 여야 정치권은 대체로 훈장 수여에 동의하는 가운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명암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충분히 국가에서 예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 "한 사람의 후배정치인으로서 훈장을 추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 "국민 사이서 공과 논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김 전 총리의 공과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는 인터넷에서 훈장 추서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입니다.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이런 기준이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도 훈장을 줘야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하면서 논란을 확산시켰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훈장 추서를 취소해달라는 청원 수십 건이 게시됐습니다.
정부는 27일 발인 일정에 맞춰 유족에 훈장을 먼저 전달한 뒤 국무회의에서 사후 의결할 방침입니다.
훈장 수여 논란 속에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어제(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김 전 총리에게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틀째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도 조문행렬에 참여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3김 시대를 이끌다 먼저 타계한 YS, DJ의 아들들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정부는 김 전 총리에게 정치 분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수여에 여야 정치권은 대체로 훈장 수여에 동의하는 가운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명암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충분히 국가에서 예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 "한 사람의 후배정치인으로서 훈장을 추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 "국민 사이서 공과 논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김 전 총리의 공과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는 인터넷에서 훈장 추서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입니다.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이런 기준이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도 훈장을 줘야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하면서 논란을 확산시켰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훈장 추서를 취소해달라는 청원 수십 건이 게시됐습니다.
정부는 27일 발인 일정에 맞춰 유족에 훈장을 먼저 전달한 뒤 국무회의에서 사후 의결할 방침입니다.
훈장 수여 논란 속에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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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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