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 실어 줄게요”…‘귀금속 화보’로 사기
입력 2015.04.23 (07:26)
수정 2015.04.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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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석상 등을 상대로 7억여 원어치의 귀금속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보 촬영기사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빌려주면 화보를 찍은 뒤 유명 잡지에 실어 홍보해 주겠다고 상인들을 속였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발머리를 한 여성이 귀금속 가게 안으로 들어섭니다.
한참을 살펴보던 이 여성은 가게 주인으로부터 보석 여러 점을 받아들고는 가게를 떠납니다.
귀금속 화보를 찍어 유명 잡지에 실어주겠다며 보석을 받아간 건데,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42살 최 모 씨는 이렇게 자신을 잡지사 홍보 담당자나 화보 촬영기사라고 소개한 뒤 보석을 이틀만 빌려주면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귀금속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의 이름을 대거나 가짜 명함까지 만들어 돌린 탓에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귀금속을 내줬습니다.
<녹취> 피해 신고자 : "자기는 비싼 제품은 필요 없고 디자인만 좋고 기술력만 뛰어난 거면 된다고 해서 사기를 친다고 생각을 못 했죠."
최 씨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서울 강남구와 종로구 일대 보석상 등을 상대로 가로챈 금품만 7억여 원어치.
최 씨는 상인들에게서 귀금속을 받은 뒤 곧장 전당포로 가 돈과 맞바꿨습니다.
피해자들이 보석을 돌려달라고 재촉하면 촬영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등의 말로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최우영(강남경찰서 경제6팀장) : "피의자 역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처하자 범행을 계획했고..."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추가 피해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보석상 등을 상대로 7억여 원어치의 귀금속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보 촬영기사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빌려주면 화보를 찍은 뒤 유명 잡지에 실어 홍보해 주겠다고 상인들을 속였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발머리를 한 여성이 귀금속 가게 안으로 들어섭니다.
한참을 살펴보던 이 여성은 가게 주인으로부터 보석 여러 점을 받아들고는 가게를 떠납니다.
귀금속 화보를 찍어 유명 잡지에 실어주겠다며 보석을 받아간 건데,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42살 최 모 씨는 이렇게 자신을 잡지사 홍보 담당자나 화보 촬영기사라고 소개한 뒤 보석을 이틀만 빌려주면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귀금속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의 이름을 대거나 가짜 명함까지 만들어 돌린 탓에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귀금속을 내줬습니다.
<녹취> 피해 신고자 : "자기는 비싼 제품은 필요 없고 디자인만 좋고 기술력만 뛰어난 거면 된다고 해서 사기를 친다고 생각을 못 했죠."
최 씨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서울 강남구와 종로구 일대 보석상 등을 상대로 가로챈 금품만 7억여 원어치.
최 씨는 상인들에게서 귀금속을 받은 뒤 곧장 전당포로 가 돈과 맞바꿨습니다.
피해자들이 보석을 돌려달라고 재촉하면 촬영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등의 말로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최우영(강남경찰서 경제6팀장) : "피의자 역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처하자 범행을 계획했고..."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추가 피해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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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에 실어 줄게요”…‘귀금속 화보’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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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3 07:27:48
- 수정2015-04-23 0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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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 등을 상대로 7억여 원어치의 귀금속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보 촬영기사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빌려주면 화보를 찍은 뒤 유명 잡지에 실어 홍보해 주겠다고 상인들을 속였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발머리를 한 여성이 귀금속 가게 안으로 들어섭니다.
한참을 살펴보던 이 여성은 가게 주인으로부터 보석 여러 점을 받아들고는 가게를 떠납니다.
귀금속 화보를 찍어 유명 잡지에 실어주겠다며 보석을 받아간 건데,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42살 최 모 씨는 이렇게 자신을 잡지사 홍보 담당자나 화보 촬영기사라고 소개한 뒤 보석을 이틀만 빌려주면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귀금속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의 이름을 대거나 가짜 명함까지 만들어 돌린 탓에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귀금속을 내줬습니다.
<녹취> 피해 신고자 : "자기는 비싼 제품은 필요 없고 디자인만 좋고 기술력만 뛰어난 거면 된다고 해서 사기를 친다고 생각을 못 했죠."
최 씨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서울 강남구와 종로구 일대 보석상 등을 상대로 가로챈 금품만 7억여 원어치.
최 씨는 상인들에게서 귀금속을 받은 뒤 곧장 전당포로 가 돈과 맞바꿨습니다.
피해자들이 보석을 돌려달라고 재촉하면 촬영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등의 말로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최우영(강남경찰서 경제6팀장) : "피의자 역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처하자 범행을 계획했고..."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추가 피해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보석상 등을 상대로 7억여 원어치의 귀금속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보 촬영기사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빌려주면 화보를 찍은 뒤 유명 잡지에 실어 홍보해 주겠다고 상인들을 속였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발머리를 한 여성이 귀금속 가게 안으로 들어섭니다.
한참을 살펴보던 이 여성은 가게 주인으로부터 보석 여러 점을 받아들고는 가게를 떠납니다.
귀금속 화보를 찍어 유명 잡지에 실어주겠다며 보석을 받아간 건데,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42살 최 모 씨는 이렇게 자신을 잡지사 홍보 담당자나 화보 촬영기사라고 소개한 뒤 보석을 이틀만 빌려주면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귀금속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의 이름을 대거나 가짜 명함까지 만들어 돌린 탓에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귀금속을 내줬습니다.
<녹취> 피해 신고자 : "자기는 비싼 제품은 필요 없고 디자인만 좋고 기술력만 뛰어난 거면 된다고 해서 사기를 친다고 생각을 못 했죠."
최 씨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서울 강남구와 종로구 일대 보석상 등을 상대로 가로챈 금품만 7억여 원어치.
최 씨는 상인들에게서 귀금속을 받은 뒤 곧장 전당포로 가 돈과 맞바꿨습니다.
피해자들이 보석을 돌려달라고 재촉하면 촬영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등의 말로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최우영(강남경찰서 경제6팀장) : "피의자 역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처하자 범행을 계획했고..."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추가 피해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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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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