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한덕수 총리 해상풍력단지 현지 시찰

입력 2024.11.18 (19:37)

수정 2024.11.18 (20:21)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중인 현장과 목포신항 등을 둘러보고 관련 기관의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한 총리는 전남의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상풍력발전단지용 터빈이 있는 목포신항을 찾았습니다.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덕수 총리는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든든하게 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지원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규제 문제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 문제 그리고 기업의 활발한 투자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올해 공사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 상업운전을 앞둔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최대인 100MW급 규모이며 국내 최초의 순수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입니다.

전남 해상풍력이외에도 영암 대불항에는 영광 앞바다에서 예정된 낙월해상풍력발전단지의 공사용 파일이 야적돼 있습니다.

직경 6~7미터의 거대한 파일 위에 풍력터빈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정병찬/낙월해상풍력 이사 : "저희 단지 같은 경우 특히 약 100번 정도 지반탐사를 통해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정한 것이 모노파일 타입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해상풍력과 연계할 전력계통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정부의 지원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현재 검토 중인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검토해 반도체 등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해 수도권 1극 체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건의 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김강용/편집:유도한

전남 김 수출액 사상 첫 3억 달러 돌파

전남의 올해 김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남의 김 수출액은 3억 6백만 달러로 국내 김 수출액의 36%를 차지했습니다.

전남도는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와 김 산업 종합 육성계획이 수출액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김 수출 7억 달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노위 “현대삼호 하청노조 간부 해고 부당노동행위”

HD현대삼호 하청노동조합이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서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노조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전남지노위는 지난 15일 HD현대삼호 하청업체가 노조 간부 2명의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HD현대삼호가 이들의 사업장 출입을 저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등은 오늘(18) HD현대삼호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하청노조 간부를 원직 복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해경, 마약 유통 외국인 16명 구속 송치

서해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대마와 합성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외국인 조직원 16명을 검찰에 구속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해남과 진도 등 섬 지역에서 합성 마약을 외국인 선원에게 판매하고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해 흡연하거나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합성마약과 대마 3kg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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